미국 밀워키 이틀째 폭력시위…10대 청소년 야간통금 발령

입력 2016.08.16 (02:03) 수정 2016.08.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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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광장] ‘폭력 확산’ 밀워키, 비상사태 선포 이어 야간통금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경찰의 총격 살해에 항의하는 시위로 부상자가 잇따랐다. 밀워키 시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밤 10시부터 청소년들의 안전을 고려해 통행금지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밀워키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전날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과격한 시위가 발생했다"면서 "1명이 총격에 부상하고 7명의 경찰관도 다쳤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다친 사람은 18세 청년이며 목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쓰러진 직후 경찰은 무장 차량을 이용해 구출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며, 어떤 과정에서 총격을 당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총격을 가한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찰관 부상자들은 대부분 시위대가 던진 돌과 벽돌에 맞으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 2명은 부상이 심해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틀째 이어진 시위는 첫날 있었던 주유소 방화 등은 없었지만, 시위대가 경찰에 돌과 유리병 등을 던지는 바람에 경찰과의 충돌은 불가피했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폭력시위를 벌인 남성 11명과 여성 3명을 체포했다. 배럿 밀워키 시장은 외부인이 폭력시위에 가담하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고 주 방위군도 필요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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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6 02:03:54
    • 수정2016-08-16 09:04:41
    국제

[연관기사] ☞ [뉴스광장] ‘폭력 확산’ 밀워키, 비상사태 선포 이어 야간통금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경찰의 총격 살해에 항의하는 시위로 부상자가 잇따랐다. 밀워키 시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밤 10시부터 청소년들의 안전을 고려해 통행금지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밀워키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전날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과격한 시위가 발생했다"면서 "1명이 총격에 부상하고 7명의 경찰관도 다쳤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다친 사람은 18세 청년이며 목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쓰러진 직후 경찰은 무장 차량을 이용해 구출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며, 어떤 과정에서 총격을 당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총격을 가한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찰관 부상자들은 대부분 시위대가 던진 돌과 벽돌에 맞으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 2명은 부상이 심해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틀째 이어진 시위는 첫날 있었던 주유소 방화 등은 없었지만, 시위대가 경찰에 돌과 유리병 등을 던지는 바람에 경찰과의 충돌은 불가피했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폭력시위를 벌인 남성 11명과 여성 3명을 체포했다. 배럿 밀워키 시장은 외부인이 폭력시위에 가담하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고 주 방위군도 필요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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