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열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 최종전.
장혜진은 단 1점 차이로 선발됩니다.
탈락한 선수는 물론 선발된 선수도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에 울먹이면서도 불복은 없습니다.
<인터뷰> 오진혁(탈락자/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아쉬운 선수들은 그거에 맞게 좀 더 자기 계발을 해간다면..."
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무려 일곱 달 간 4,055발을 쏘는 피를 말리는 경쟁을 거칩니다.
장혜진은 1차 평가전 6위에 그쳤지만 2차 평가전에서 1위를 해 합산 3위로 선발됐고, 구본찬도 8명을 뽑는 3차 선발전에선 5위에 그쳤다가 최종 평가전에서 2위로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6명 가운데 올림픽 경험자는 기보배가 유일했습니다.
결국 투명한 내부경쟁 시스템이 32년간 세계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인 겁니다.
<인터뷰> 김태림(서울시 광진구) : "취업 준비를 하는데 준비를 하다보면 실력만이 아니라 다른 것 때문에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이번 양궁은 정말 실력으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온게 정말 뜻깊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직 흘린 땀의 양과 활시위를 당기느라 손에 박힌 굳은살로만 실력을 증명하는 공정한 경쟁.
반칙과 특권, 편법으로는 달성할 수 없었을 '양궁신화'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장혜진은 단 1점 차이로 선발됩니다.
탈락한 선수는 물론 선발된 선수도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에 울먹이면서도 불복은 없습니다.
<인터뷰> 오진혁(탈락자/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아쉬운 선수들은 그거에 맞게 좀 더 자기 계발을 해간다면..."
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무려 일곱 달 간 4,055발을 쏘는 피를 말리는 경쟁을 거칩니다.
장혜진은 1차 평가전 6위에 그쳤지만 2차 평가전에서 1위를 해 합산 3위로 선발됐고, 구본찬도 8명을 뽑는 3차 선발전에선 5위에 그쳤다가 최종 평가전에서 2위로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6명 가운데 올림픽 경험자는 기보배가 유일했습니다.
결국 투명한 내부경쟁 시스템이 32년간 세계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인 겁니다.
<인터뷰> 김태림(서울시 광진구) : "취업 준비를 하는데 준비를 하다보면 실력만이 아니라 다른 것 때문에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이번 양궁은 정말 실력으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온게 정말 뜻깊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직 흘린 땀의 양과 활시위를 당기느라 손에 박힌 굳은살로만 실력을 증명하는 공정한 경쟁.
반칙과 특권, 편법으로는 달성할 수 없었을 '양궁신화'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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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투명한 경쟁…한국 양궁 32년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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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6 21:18:05
지난 4월 열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 최종전.
장혜진은 단 1점 차이로 선발됩니다.
탈락한 선수는 물론 선발된 선수도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에 울먹이면서도 불복은 없습니다.
<인터뷰> 오진혁(탈락자/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아쉬운 선수들은 그거에 맞게 좀 더 자기 계발을 해간다면..."
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무려 일곱 달 간 4,055발을 쏘는 피를 말리는 경쟁을 거칩니다.
장혜진은 1차 평가전 6위에 그쳤지만 2차 평가전에서 1위를 해 합산 3위로 선발됐고, 구본찬도 8명을 뽑는 3차 선발전에선 5위에 그쳤다가 최종 평가전에서 2위로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6명 가운데 올림픽 경험자는 기보배가 유일했습니다.
결국 투명한 내부경쟁 시스템이 32년간 세계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인 겁니다.
<인터뷰> 김태림(서울시 광진구) : "취업 준비를 하는데 준비를 하다보면 실력만이 아니라 다른 것 때문에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이번 양궁은 정말 실력으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온게 정말 뜻깊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직 흘린 땀의 양과 활시위를 당기느라 손에 박힌 굳은살로만 실력을 증명하는 공정한 경쟁.
반칙과 특권, 편법으로는 달성할 수 없었을 '양궁신화'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장혜진은 단 1점 차이로 선발됩니다.
탈락한 선수는 물론 선발된 선수도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에 울먹이면서도 불복은 없습니다.
<인터뷰> 오진혁(탈락자/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아쉬운 선수들은 그거에 맞게 좀 더 자기 계발을 해간다면..."
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무려 일곱 달 간 4,055발을 쏘는 피를 말리는 경쟁을 거칩니다.
장혜진은 1차 평가전 6위에 그쳤지만 2차 평가전에서 1위를 해 합산 3위로 선발됐고, 구본찬도 8명을 뽑는 3차 선발전에선 5위에 그쳤다가 최종 평가전에서 2위로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6명 가운데 올림픽 경험자는 기보배가 유일했습니다.
결국 투명한 내부경쟁 시스템이 32년간 세계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인 겁니다.
<인터뷰> 김태림(서울시 광진구) : "취업 준비를 하는데 준비를 하다보면 실력만이 아니라 다른 것 때문에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이번 양궁은 정말 실력으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온게 정말 뜻깊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직 흘린 땀의 양과 활시위를 당기느라 손에 박힌 굳은살로만 실력을 증명하는 공정한 경쟁.
반칙과 특권, 편법으로는 달성할 수 없었을 '양궁신화'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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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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