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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남해안까지 피해…양식어류 폐사
입력 2016.08.17 (19:23) 수정 2016.08.17 (19:39)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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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 수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동해안과 서해안에 이어 남해안 양식장에도 양식 어류 폐사가 발생했습니다.

폭염이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양식 어민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 앞바다 가두리 양식장.

어른 손바닥보다 큰 우럭들이 하얀 배를 드러내고 물 위에 떠올랐습니다.

건져 올린 뜰채 안에는 이미 부패해 살점이 떨어져 나간 물고기들이 가득합니다.

애지중지 키워 온 어민들의 마음은 무너져내립니다.

<인터뷰> 선창보(양식 어민) : "고기 다 키워서 출하시기가 몇 달 안 남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암담합니다."

바다 수온이 열대지역과 비슷한 30도를 넘어선 지난 12일부터 남해안 어류 폐사가 시작됐습니다.

피해 규모는 통영과 거제, 고성지역 우럭과 볼락 양식장 16곳에 54만 마리로, 피해 금액은 4억 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윤수(통영해수어류양식회 회장) : "지난 과거에 보면 20년 정도 폭염으로 인한 유사한 피해 사례가 없었습니다. 이런 폭염에 양식어업인들이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폭염이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폐사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경남지역 전체 양식장 규모는 354헥타르.

경상남도는 바다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폐사한 물고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어민들에게 사료공급 중단과 차광막 설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고수온에 남해안까지 피해…양식어류 폐사
    • 입력 2016-08-17 19:27:42
    • 수정2016-08-17 19:39:25
    뉴스 7
<앵커 멘트>

바다 수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동해안과 서해안에 이어 남해안 양식장에도 양식 어류 폐사가 발생했습니다.

폭염이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양식 어민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 앞바다 가두리 양식장.

어른 손바닥보다 큰 우럭들이 하얀 배를 드러내고 물 위에 떠올랐습니다.

건져 올린 뜰채 안에는 이미 부패해 살점이 떨어져 나간 물고기들이 가득합니다.

애지중지 키워 온 어민들의 마음은 무너져내립니다.

<인터뷰> 선창보(양식 어민) : "고기 다 키워서 출하시기가 몇 달 안 남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암담합니다."

바다 수온이 열대지역과 비슷한 30도를 넘어선 지난 12일부터 남해안 어류 폐사가 시작됐습니다.

피해 규모는 통영과 거제, 고성지역 우럭과 볼락 양식장 16곳에 54만 마리로, 피해 금액은 4억 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윤수(통영해수어류양식회 회장) : "지난 과거에 보면 20년 정도 폭염으로 인한 유사한 피해 사례가 없었습니다. 이런 폭염에 양식어업인들이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폭염이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폐사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경남지역 전체 양식장 규모는 354헥타르.

경상남도는 바다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폐사한 물고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어민들에게 사료공급 중단과 차광막 설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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