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 北 태영호 공사 가족과 함께 입국

입력 2016.08.17 (23:00) 수정 2016.08.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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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7일 밤 KBS 뉴스라인입니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태영호 공사가 탈북해 우리나라로 들어왔습니다.

태영호 공사는 탈북 외교관 가운데 최고위급입니다.

첫 소식,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3국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주재 북한 태영호 공사가 부인, 자녀와 함께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통일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태영호 공사 가족이 제3국이 아닌 최근 국내에 입국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현재 정부의 보호하에 있으며, 유관기관은 통상적 절차에 따라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현학봉 대사에 이어 서열 2위에 해당하는 태 공사의 망명은 지금까지 탈북한 북한 외교관 중 최고위급에 해당합니다.

태 공사는 북한 최고의 유럽 전문가로 엘리트 외교관 코스인 영국 공관에서만 10년 넘게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태 공사는 영국에서 북한을 홍보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통치를 선전하는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태 공사는 앞서 지난해 5월 팝스타 '에릭 클랩튼' 의 런던 공연장에 김정은 친형 김정철이 나타났을 때 김정철을 밀착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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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명’ 北 태영호 공사 가족과 함께 입국
    • 입력 2016-08-17 23:01:12
    • 수정2016-08-17 23: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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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7일 밤 KBS 뉴스라인입니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태영호 공사가 탈북해 우리나라로 들어왔습니다.

태영호 공사는 탈북 외교관 가운데 최고위급입니다.

첫 소식,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3국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주재 북한 태영호 공사가 부인, 자녀와 함께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통일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태영호 공사 가족이 제3국이 아닌 최근 국내에 입국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현재 정부의 보호하에 있으며, 유관기관은 통상적 절차에 따라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현학봉 대사에 이어 서열 2위에 해당하는 태 공사의 망명은 지금까지 탈북한 북한 외교관 중 최고위급에 해당합니다.

태 공사는 북한 최고의 유럽 전문가로 엘리트 외교관 코스인 영국 공관에서만 10년 넘게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태 공사는 영국에서 북한을 홍보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통치를 선전하는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태 공사는 앞서 지난해 5월 팝스타 '에릭 클랩튼' 의 런던 공연장에 김정은 친형 김정철이 나타났을 때 김정철을 밀착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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