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대훈 동메달…여자 골프 박인비 단독 선두

입력 2016.08.19 (04:58) 수정 2016.08.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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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에 출전한 이대훈이 동메달 결정전에 극적인 동메달을 따냈다.

이대훈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1위 자우아드 아찹을 11-7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3라운드까지 5대 4로 뒤지고 있었지만 종료 30초 가량을 남기고 얼굴 공격을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다시 10초를 남기고 얼굴 공격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로써 이대훈은 2012년 런던올림픽 58kg급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68kg급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해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 골프에서는 박인비(28)가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박인비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골프 여자부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가 9언더파로 2위다.

전인지(22)는 이글 2개를 앞세워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호주교포 이민지와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양희영(27)은 오늘만 6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공동 17위까지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김세영(23)은 2타를 잃고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김세영,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6)-신승찬(22) 조는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정경은-신승찬은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탕위안팅-위양(중국)에게 2-0(21-8 21-17)으로 완승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동메달은 한국 배드민턴을 런던 올림픽에서 겪었던 '노메달'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 의미 있는 메달이다.

카약의 조광희-최민규 조는 리우데자네이루 라고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200m 파이널B(9~13위 결정전)에서 33초81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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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이대훈 동메달…여자 골프 박인비 단독 선두
    • 입력 2016-08-19 04:58:32
    • 수정2016-08-19 10:22:10
    리우올림픽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에 출전한 이대훈이 동메달 결정전에 극적인 동메달을 따냈다.

이대훈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1위 자우아드 아찹을 11-7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3라운드까지 5대 4로 뒤지고 있었지만 종료 30초 가량을 남기고 얼굴 공격을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다시 10초를 남기고 얼굴 공격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로써 이대훈은 2012년 런던올림픽 58kg급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68kg급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해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 골프에서는 박인비(28)가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박인비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골프 여자부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가 9언더파로 2위다.

전인지(22)는 이글 2개를 앞세워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호주교포 이민지와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양희영(27)은 오늘만 6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공동 17위까지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김세영(23)은 2타를 잃고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김세영,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6)-신승찬(22) 조는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정경은-신승찬은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탕위안팅-위양(중국)에게 2-0(21-8 21-17)으로 완승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동메달은 한국 배드민턴을 런던 올림픽에서 겪었던 '노메달'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 의미 있는 메달이다.

카약의 조광희-최민규 조는 리우데자네이루 라고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200m 파이널B(9~13위 결정전)에서 33초81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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