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역대 최다’…여성·청소년 급증

입력 2016.08.22 (19:18) 수정 2016.08.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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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마약사범이 만2천 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마약 거래가 늘면서 여성과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검찰과 경찰에 단속된 마약 사범이 만 천9백여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해마다 한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검찰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일반인도 마약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여성과 청소년 마약사범도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단속된 여성 마약사범은 2천2백여 명으로 1년 전보다 65%가 늘었고 마약사범 가운데 여성 비율은 19%로 1년 전보다 5% 포인트 늘었습니다.

청소년 마약 사범도 1년 전보다 25%가 늘었습니다.

마약 공급 국가는 그동안 주로 중국이었지만 일본이나 동남아, 멕시코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 거래가 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일반인들에게도 마약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넷 등을 통한 마약 거래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올해 안에 인터넷에서 마약과 관련한 용어를 자동 검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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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사범 ‘역대 최다’…여성·청소년 급증
    • 입력 2016-08-22 19:19:53
    • 수정2016-08-22 1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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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마약사범이 만2천 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마약 거래가 늘면서 여성과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검찰과 경찰에 단속된 마약 사범이 만 천9백여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해마다 한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검찰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일반인도 마약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여성과 청소년 마약사범도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단속된 여성 마약사범은 2천2백여 명으로 1년 전보다 65%가 늘었고 마약사범 가운데 여성 비율은 19%로 1년 전보다 5% 포인트 늘었습니다.

청소년 마약 사범도 1년 전보다 25%가 늘었습니다.

마약 공급 국가는 그동안 주로 중국이었지만 일본이나 동남아, 멕시코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 거래가 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일반인들에게도 마약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넷 등을 통한 마약 거래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올해 안에 인터넷에서 마약과 관련한 용어를 자동 검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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