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뛴 우리 기업들…내조도 ‘금메달’

입력 2016.08.23 (06:41) 수정 2016.08.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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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리우올림픽 선수단의 선전에는 눈에 안 보이게 도운 기업들의 뒷받침도 한몫을 했습니다.

기업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이 특징이었는데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 첫 전관왕의 쾌거를 이뤄낸 한국 양궁!

그 뒤에는 30여년을 이어온 현대자동차의 꾸준한 후원이 있었습니다.

차 부품의 내부 균열을 확인하는 기술을 활용해 활의 이상을 확인하는 비파괴 검사를 했습니다.

3D 스캔 기술로 활에 덧대는 그립을 만들었습니다.

화살의 이상을 확인하는 슈팅머신을 개발했고, 뇌파 측정 훈련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이영규(현대자동차 상무) : "우리 대한민국 양궁선수들이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자동차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서 적극 후원한 것이 큰 도움이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KT는 여자하키 대표팀에 GPS 센서를 장착해 선수 이동거리를 측정하는 장비를 지원했고, 사격 진종오 선수를 위해선 맞춤형 권총을 준비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사격대회를 창설해 비인기 종목인 사격의 금빛 사냥을 도왔습니다.

SK그룹은 펜싱 대표팀에 3D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훈련을 지원했고 삼성물산은 선수들의 개폐회식 정장을 지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선수단이 입을 옷을 무료로 수송했습니다.

<인터뷰> 우주완(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공헌팀장) : "기업들이 자사의 특성과 자산을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올림픽 10개 종목의 협회 회장사를 맡아 예산의 3분의 1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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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뛴 우리 기업들…내조도 ‘금메달’
    • 입력 2016-08-23 06:47:34
    • 수정2016-08-23 07:35: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리우올림픽 선수단의 선전에는 눈에 안 보이게 도운 기업들의 뒷받침도 한몫을 했습니다.

기업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이 특징이었는데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 첫 전관왕의 쾌거를 이뤄낸 한국 양궁!

그 뒤에는 30여년을 이어온 현대자동차의 꾸준한 후원이 있었습니다.

차 부품의 내부 균열을 확인하는 기술을 활용해 활의 이상을 확인하는 비파괴 검사를 했습니다.

3D 스캔 기술로 활에 덧대는 그립을 만들었습니다.

화살의 이상을 확인하는 슈팅머신을 개발했고, 뇌파 측정 훈련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이영규(현대자동차 상무) : "우리 대한민국 양궁선수들이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자동차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서 적극 후원한 것이 큰 도움이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KT는 여자하키 대표팀에 GPS 센서를 장착해 선수 이동거리를 측정하는 장비를 지원했고, 사격 진종오 선수를 위해선 맞춤형 권총을 준비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사격대회를 창설해 비인기 종목인 사격의 금빛 사냥을 도왔습니다.

SK그룹은 펜싱 대표팀에 3D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훈련을 지원했고 삼성물산은 선수들의 개폐회식 정장을 지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선수단이 입을 옷을 무료로 수송했습니다.

<인터뷰> 우주완(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공헌팀장) : "기업들이 자사의 특성과 자산을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올림픽 10개 종목의 협회 회장사를 맡아 예산의 3분의 1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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