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담배 밀수해 ‘담배 장사’ 무더기 검거
입력 2016.08.23 (06:52)
수정 2016.08.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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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팔지 않는 중국 담배를 몰래 들여와 제주에 사는 중국인들에게 비싼 값으로 판매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석달동안 판매한 담배가 1억 원이 넘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담배를 꺼내는 중국 여성.
경찰이 뒤지자 차 안에서 중국 담배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녹취> "(트렁크 열어보세요, 트렁크에 있습니까) 없어요, 아, 조금 있었어요."
다른 중국인 집에서도 담배가 쏟아집니다.
<녹취> "(다른데 (담배) 있는데 빨리 얘기해요, 우리가 찾기 전에.) 이게 전부에요."
경찰에 붙잡힌 중국인 31살 엄 모 씨 등 5명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입국할 때 담배를 한 보루 씩 가져 들어 오도록 해 중국담배를 들여왔습니다.
그리고는 한 보루 당 관광 가이드 4천 원, 엄 씨 등 판매책은 5천 원의 이윤이 돌아가도록 웃돈을 붙여 팔았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중국인들은 현지에서 만 6천 원에 판매되는 담배를 제주로 들여온 뒤 2만 5천 원의 가격에 제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팔았습니다.
담배를 산 사람들은 제주에서 일하는 중국인들로 미리 주문까지 받았습니다.
이렇게 석 달 동안 판매한 담배가 4천5백 보루, 1억 원 어치가 넘습니다.
<녹취>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담배 판매로)200만 원만 벌어도 특별한 직업이 없어도 생활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일을 안 하는 거죠. 이거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
경찰은 엄 씨 등 5명을 관세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남은 담배 400여 보루를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국내에서 팔지 않는 중국 담배를 몰래 들여와 제주에 사는 중국인들에게 비싼 값으로 판매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석달동안 판매한 담배가 1억 원이 넘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담배를 꺼내는 중국 여성.
경찰이 뒤지자 차 안에서 중국 담배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녹취> "(트렁크 열어보세요, 트렁크에 있습니까) 없어요, 아, 조금 있었어요."
다른 중국인 집에서도 담배가 쏟아집니다.
<녹취> "(다른데 (담배) 있는데 빨리 얘기해요, 우리가 찾기 전에.) 이게 전부에요."
경찰에 붙잡힌 중국인 31살 엄 모 씨 등 5명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입국할 때 담배를 한 보루 씩 가져 들어 오도록 해 중국담배를 들여왔습니다.
그리고는 한 보루 당 관광 가이드 4천 원, 엄 씨 등 판매책은 5천 원의 이윤이 돌아가도록 웃돈을 붙여 팔았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중국인들은 현지에서 만 6천 원에 판매되는 담배를 제주로 들여온 뒤 2만 5천 원의 가격에 제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팔았습니다.
담배를 산 사람들은 제주에서 일하는 중국인들로 미리 주문까지 받았습니다.
이렇게 석 달 동안 판매한 담배가 4천5백 보루, 1억 원 어치가 넘습니다.
<녹취>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담배 판매로)200만 원만 벌어도 특별한 직업이 없어도 생활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일을 안 하는 거죠. 이거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
경찰은 엄 씨 등 5명을 관세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남은 담배 400여 보루를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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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담배 밀수해 ‘담배 장사’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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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3 07:04:19
- 수정2016-08-23 07:39:23
<앵커 멘트>
국내에서 팔지 않는 중국 담배를 몰래 들여와 제주에 사는 중국인들에게 비싼 값으로 판매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석달동안 판매한 담배가 1억 원이 넘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담배를 꺼내는 중국 여성.
경찰이 뒤지자 차 안에서 중국 담배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녹취> "(트렁크 열어보세요, 트렁크에 있습니까) 없어요, 아, 조금 있었어요."
다른 중국인 집에서도 담배가 쏟아집니다.
<녹취> "(다른데 (담배) 있는데 빨리 얘기해요, 우리가 찾기 전에.) 이게 전부에요."
경찰에 붙잡힌 중국인 31살 엄 모 씨 등 5명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입국할 때 담배를 한 보루 씩 가져 들어 오도록 해 중국담배를 들여왔습니다.
그리고는 한 보루 당 관광 가이드 4천 원, 엄 씨 등 판매책은 5천 원의 이윤이 돌아가도록 웃돈을 붙여 팔았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중국인들은 현지에서 만 6천 원에 판매되는 담배를 제주로 들여온 뒤 2만 5천 원의 가격에 제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팔았습니다.
담배를 산 사람들은 제주에서 일하는 중국인들로 미리 주문까지 받았습니다.
이렇게 석 달 동안 판매한 담배가 4천5백 보루, 1억 원 어치가 넘습니다.
<녹취>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담배 판매로)200만 원만 벌어도 특별한 직업이 없어도 생활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일을 안 하는 거죠. 이거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
경찰은 엄 씨 등 5명을 관세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남은 담배 400여 보루를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국내에서 팔지 않는 중국 담배를 몰래 들여와 제주에 사는 중국인들에게 비싼 값으로 판매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석달동안 판매한 담배가 1억 원이 넘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담배를 꺼내는 중국 여성.
경찰이 뒤지자 차 안에서 중국 담배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녹취> "(트렁크 열어보세요, 트렁크에 있습니까) 없어요, 아, 조금 있었어요."
다른 중국인 집에서도 담배가 쏟아집니다.
<녹취> "(다른데 (담배) 있는데 빨리 얘기해요, 우리가 찾기 전에.) 이게 전부에요."
경찰에 붙잡힌 중국인 31살 엄 모 씨 등 5명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입국할 때 담배를 한 보루 씩 가져 들어 오도록 해 중국담배를 들여왔습니다.
그리고는 한 보루 당 관광 가이드 4천 원, 엄 씨 등 판매책은 5천 원의 이윤이 돌아가도록 웃돈을 붙여 팔았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중국인들은 현지에서 만 6천 원에 판매되는 담배를 제주로 들여온 뒤 2만 5천 원의 가격에 제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팔았습니다.
담배를 산 사람들은 제주에서 일하는 중국인들로 미리 주문까지 받았습니다.
이렇게 석 달 동안 판매한 담배가 4천5백 보루, 1억 원 어치가 넘습니다.
<녹취>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담배 판매로)200만 원만 벌어도 특별한 직업이 없어도 생활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일을 안 하는 거죠. 이거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
경찰은 엄 씨 등 5명을 관세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남은 담배 400여 보루를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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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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