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K리그…상위 스플릿 향해 ‘총력전’

입력 2016.08.30 (21:52) 수정 2016.08.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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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K리그의 화두는 '생존'입니다.

6위까지인 상위 스플릿에 오르려는 중위권팀들의 경쟁이 치열하고, 강등권 탈출에 도전하는 하위 세 팀 감독들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점 62점으로 독주하는 전북과 49점의 서울이 앞선 가운데, 나머지 네 자리를 향한 7팀의 경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3위 제주부터 9위 포항까지 승점 차가 불과 5점이어서, 앞으로 5경기 뒤에 결정될 6강 진출을 자신할 수 있는 팀도, 포기하는 팀도 없습니다.

일단 6강에 들어야만 최대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상위 스플릿을 향한 막바지 경쟁은 말 그대로 총력전입니다.

매라운드 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병장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울산의 이용과 박준태 등 무려 16명이 다음달 동시에 전역합니다.

원소속팀에겐 청신호지만 상주는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 조진호(상주 감독) : "병장들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줬는데, 우리의 색깔인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과 수원FC, 인천 하위팀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전통의 명가 수원을 포함해 세팀 모두 강등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인터뷰> 서정원(수원 감독) : "체력적인 것을 한 경기, 한 경기 다 쏟는다는 그런 마음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 경기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생존 경쟁으로 K리그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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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돈의 K리그…상위 스플릿 향해 ‘총력전’
    • 입력 2016-08-30 21:54:27
    • 수정2016-08-30 22: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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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K리그의 화두는 '생존'입니다.

6위까지인 상위 스플릿에 오르려는 중위권팀들의 경쟁이 치열하고, 강등권 탈출에 도전하는 하위 세 팀 감독들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점 62점으로 독주하는 전북과 49점의 서울이 앞선 가운데, 나머지 네 자리를 향한 7팀의 경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3위 제주부터 9위 포항까지 승점 차가 불과 5점이어서, 앞으로 5경기 뒤에 결정될 6강 진출을 자신할 수 있는 팀도, 포기하는 팀도 없습니다.

일단 6강에 들어야만 최대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상위 스플릿을 향한 막바지 경쟁은 말 그대로 총력전입니다.

매라운드 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병장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울산의 이용과 박준태 등 무려 16명이 다음달 동시에 전역합니다.

원소속팀에겐 청신호지만 상주는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 조진호(상주 감독) : "병장들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줬는데, 우리의 색깔인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과 수원FC, 인천 하위팀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전통의 명가 수원을 포함해 세팀 모두 강등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인터뷰> 서정원(수원 감독) : "체력적인 것을 한 경기, 한 경기 다 쏟는다는 그런 마음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 경기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생존 경쟁으로 K리그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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