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운호 뇌물 의혹’ 부장판사 소환

입력 2016.08.31 (12:09) 수정 2016.08.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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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고가의 외제차 등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장판사가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가 받은 금품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과 연루된 수도권 법원의 김 모 부장판사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김 모 부장판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를 상대로 정 전 대표로부터 부의금 명목으로 수백 만원을 수표로 받은 경위와 추가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정 전 대표와 해외 여행을 함께 갈만큼 친분이 있는데도 네이처리퍼블릭이 피해자인 가짜 화장품 소송 사건에 대해 판결을 한 배경도 조사 중입니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 2014년 정 전 대표로부터 고가의 외제차, 레인지로버 중고를 시세보다 싼 5천만원에 산 뒤 지인을 통해서 차량 구입대금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3-4년 전 정 전 대표 등과 베트남과 마카오 등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 17일부터 청원 휴직을 내 재판 업무에서 빠진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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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운호 뇌물 의혹’ 부장판사 소환
    • 입력 2016-08-31 12:12:29
    • 수정2016-08-31 13:01:32
    뉴스 12
<앵커 멘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고가의 외제차 등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장판사가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가 받은 금품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과 연루된 수도권 법원의 김 모 부장판사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김 모 부장판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를 상대로 정 전 대표로부터 부의금 명목으로 수백 만원을 수표로 받은 경위와 추가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정 전 대표와 해외 여행을 함께 갈만큼 친분이 있는데도 네이처리퍼블릭이 피해자인 가짜 화장품 소송 사건에 대해 판결을 한 배경도 조사 중입니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 2014년 정 전 대표로부터 고가의 외제차, 레인지로버 중고를 시세보다 싼 5천만원에 산 뒤 지인을 통해서 차량 구입대금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3-4년 전 정 전 대표 등과 베트남과 마카오 등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 17일부터 청원 휴직을 내 재판 업무에서 빠진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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