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내가 유흥업소 종사자?”…SNS 무차별 폭로

입력 2016.09.01 (08:33) 수정 2016.09.01 (0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멘트>

지난 5월 SNS에 등장한 특이한 계정 하나가 무려 10만 명이 넘는 팔로우를 모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 연예 매체의 이름을 패러디한 ‘강남 패치’라는 계정이었는데요.

이곳엔 연예인이 아닌 외모가 출중한 일반 사람들의 실명과 직업은 물론 사진까지 그대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일반인의 인적 사항을 그대로 올린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들을 유흥업소 종사자다 불륜을 저질렀다 이렇게 악의적으로 묘사한 건데요.

사람들은 이 같은 내용을 사실인 양 그대로 실어 날랐습니다.

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런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내용을 올린 걸까요.

사건의 전말을 한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리포트>

여느 20대 여성들처럼 평소 SNS를 즐겼다는 A 씨.

친구들과 만나서 식사하는 사진 등 소소한 일상을 올렸다는데요.

그런데 지난 6월. 갑자기 A 씨의 SNS에 방문자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강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제가 일 끝나고 SNS에 들어가 봤더니 팔로우 수가 갑자기 2, 3천 명 늘어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 뭔가 이상하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까지 그녀의 SNS를 팔로우 한 겁니다.

의아해 하던 그때, A 씨는 특이한 내용이 담긴 댓글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강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지금 강남패치에 이런 내용이 있는데 “사실이냐, 해명해라.” 라는 댓글이 달렸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강남패치를 알게 됐어요."

A씨가 입에 담기도 힘든 문란한 사생활을 해온 게 사실이냐고 묻는 댓글이었습니다.

A씨는 댓글을 단 사람이 말한 ‘강남패치’라 불리는 SNS 계정에 접속했는데요.

그곳에서 충격적인 글을 보게 됩니다.

A 씨의 이름과 회사 그리고 사진까지 올려놓고선 A씨를 유흥업소 종사자로 묘사해 놓은 겁니다.

<인터뷰> 강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보는 순간 저는 이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죠. 왜냐면 여자로서 가장 수치스럽고 그런 최악의 내용으로만 적혀 있었잖아요.”

수십 명의 남자를 한 번에 만난다는 악의적인 글까지 첨부돼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제 사진과 실명, 회사 이름이 나와 있는데 거기까지는 사실이에요. 그런데 거기에 쓰여 있는 유흥업소 종사자라느니, 남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든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형했다는 내용은 정말 사실이 아니거든요."

이곳엔 A 씨를 포함해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의 사진과 신상정보가 올라와 있었는데요.

지난 5월, 처음 만들어진 ‘강남패치’는 '유흥업소 종사자'의 신상이라며 허위 사실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개인의 인적사항 그리고 실제 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

심지어 SNS를 통해 제보를 받아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그대로 게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유명 연예인의 여자친구와 부인, 스포츠 관계자까지 포함됐습니다.

‘강남패치’가 단숨에 인기를 끌면서 팔로워 수가 무려 10만 명을 넘어섰고, 이곳에 올라온 글은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러는 사이, 피해자들은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강남패치 피해자 (음성변조) : “쟤는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인가 봐.” 라고 뒤에서 말하는 걸 들었어요. 너무 속상하고 그 사람들을 찾아가서 일일이 해명할 수는 없잖아요.”

피해자들은 강남패치 계정을 경찰에 신고했고 한때 해당 계정이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강남패치 운영자는 30차례 넘게 계정 이름을 바꿔가며 운영을 계속했고, 심지어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날 고소하라' 는 내용의 글까지 올리며 피해자들을 조롱했습니다.

강남 패치가 이용한 해외 SNS의 경우 국내 수사 당국이 수사 협조를 받기 어렵단 사실을 악용한 겁니다.

지난달 27일 한 가정집에 압수수색 영장을 든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정OO/ 피의자(음성변조) : “(강남패치 때문에 왔습니다. 이에 대해 아는 거 있으세요? 아니오. (솔직히 말씀하세요.) 그냥 기사로만 봤어요. (강남패치 운영자 아니세요?) 아니에요.”

‘강남패치’와 자신은 전혀 상관없다는 한 여성.

하지만, 그녀의 휴대 전화에선 사진 200여 장과 강남패치에 올라온 글이 발견됩니다.

강남패치의 운영자는 바로 24살의 평범한 회사원 정 모 씨였습니다.

해외 SNS 측이 경찰청의 지속적인 요청에 응해 협조에 나서면서 운영자가 검거된 겁니다.

그렇다면 정 씨는 왜 이런 일을 저질렀던 걸까.

<인터뷰> 박지훈(경사/서울 강남경찰서) : “대기업 회장의 외손녀에 대한 시기 어린 질투가 바탕이 돼서 처음에는 그 사람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유명한 사람들, 연예계, 스포츠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뒷이야기, 가십거리에 흥미를 느껴서…….”

정 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신상을 폭로한 이들이 특별히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술하면서도,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는 이 일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강남패치가 인기를 끌자, 이를 따라한 유사 계정까지 생겨났는데요.

22살의 임 씨는 친구들로부터 여러 통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임OO(‘한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친구들한테) 연락이 많이 와 있는 거예요. “뭐지?” 하고서 봤는데 한남패치라고 아느냐고. “

‘강남패치’와 비슷하지만 남성만을 표적으로 하는 ‘한남패치’라는 SNS 계정에 임씨의 이야기가 올라와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임OO(‘한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스토킹, (성범죄로 인해) 전자발찌를 찼고, 그리고 유흥업소에서 일했다. 그다음에 아줌마들한테 돈 뜯고 다녔다고 (쓰여 있었어요.).”

사진과 이름은 본인이 맞는데, 그 외의 내용은 거짓이었다는데요.

실제로 임 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지 않았습니다.

임 씨는 급한 마음에 운영자에게 사실이 아니라며 SNS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인터뷰> 임OO(‘한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제가 너무 억울해서 (글을 지워 달라니까) 운영자가 “범죄경력증명서를 떼어오면 없애주겠다, 삭제해 주겠다.” 그래서 경찰서에서 떼어갔죠.”

범죄경력증명서 까지 보여줬지만, 운영자는 도리어 화를 내며 욕설까지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임OO(‘한남패치’ 피해자) :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운영자에게 죄송하다고 사정사정하면서 “삭제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 라고 했는데 연락을 딱 끊어버렸어요.”

한 청년을 성범죄자로 묘사한 한남패치의 운영자 역시, 지난달 26일 붙잡혔습니다.

운영자의 정체는 28살 여성 양 모 씨였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성형수술 실패로 인해 남성 의사와 분쟁을 벌였고, 그 의사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범행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흥배(경사/서울 수서경찰서) : “우연히 강남패치라고 하는 SNS 계정을 보게 됐고 갑자기 예전에 분쟁을 벌인 의사가 생각나서 자신도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을 알고 싶어서 제보를 받으려고 한남패치 계정을 운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양 씨 역시 결국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거나 성 매수를 한 남성들의 신상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유사 계정까지 우후주숙 늘어나고 있는 상황 경찰은 유사 계정에 대해서도 해외 SNS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 따라잡기] “내가 유흥업소 종사자?”…SNS 무차별 폭로
    • 입력 2016-09-01 08:35:05
    • 수정2016-09-01 09:52:57
    아침뉴스타임
<기자 멘트>

지난 5월 SNS에 등장한 특이한 계정 하나가 무려 10만 명이 넘는 팔로우를 모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 연예 매체의 이름을 패러디한 ‘강남 패치’라는 계정이었는데요.

이곳엔 연예인이 아닌 외모가 출중한 일반 사람들의 실명과 직업은 물론 사진까지 그대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일반인의 인적 사항을 그대로 올린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들을 유흥업소 종사자다 불륜을 저질렀다 이렇게 악의적으로 묘사한 건데요.

사람들은 이 같은 내용을 사실인 양 그대로 실어 날랐습니다.

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런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내용을 올린 걸까요.

사건의 전말을 한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리포트>

여느 20대 여성들처럼 평소 SNS를 즐겼다는 A 씨.

친구들과 만나서 식사하는 사진 등 소소한 일상을 올렸다는데요.

그런데 지난 6월. 갑자기 A 씨의 SNS에 방문자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강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제가 일 끝나고 SNS에 들어가 봤더니 팔로우 수가 갑자기 2, 3천 명 늘어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 뭔가 이상하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까지 그녀의 SNS를 팔로우 한 겁니다.

의아해 하던 그때, A 씨는 특이한 내용이 담긴 댓글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강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지금 강남패치에 이런 내용이 있는데 “사실이냐, 해명해라.” 라는 댓글이 달렸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강남패치를 알게 됐어요."

A씨가 입에 담기도 힘든 문란한 사생활을 해온 게 사실이냐고 묻는 댓글이었습니다.

A씨는 댓글을 단 사람이 말한 ‘강남패치’라 불리는 SNS 계정에 접속했는데요.

그곳에서 충격적인 글을 보게 됩니다.

A 씨의 이름과 회사 그리고 사진까지 올려놓고선 A씨를 유흥업소 종사자로 묘사해 놓은 겁니다.

<인터뷰> 강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보는 순간 저는 이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죠. 왜냐면 여자로서 가장 수치스럽고 그런 최악의 내용으로만 적혀 있었잖아요.”

수십 명의 남자를 한 번에 만난다는 악의적인 글까지 첨부돼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제 사진과 실명, 회사 이름이 나와 있는데 거기까지는 사실이에요. 그런데 거기에 쓰여 있는 유흥업소 종사자라느니, 남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든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형했다는 내용은 정말 사실이 아니거든요."

이곳엔 A 씨를 포함해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의 사진과 신상정보가 올라와 있었는데요.

지난 5월, 처음 만들어진 ‘강남패치’는 '유흥업소 종사자'의 신상이라며 허위 사실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개인의 인적사항 그리고 실제 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

심지어 SNS를 통해 제보를 받아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그대로 게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유명 연예인의 여자친구와 부인, 스포츠 관계자까지 포함됐습니다.

‘강남패치’가 단숨에 인기를 끌면서 팔로워 수가 무려 10만 명을 넘어섰고, 이곳에 올라온 글은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러는 사이, 피해자들은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강남패치 피해자 (음성변조) : “쟤는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인가 봐.” 라고 뒤에서 말하는 걸 들었어요. 너무 속상하고 그 사람들을 찾아가서 일일이 해명할 수는 없잖아요.”

피해자들은 강남패치 계정을 경찰에 신고했고 한때 해당 계정이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강남패치 운영자는 30차례 넘게 계정 이름을 바꿔가며 운영을 계속했고, 심지어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날 고소하라' 는 내용의 글까지 올리며 피해자들을 조롱했습니다.

강남 패치가 이용한 해외 SNS의 경우 국내 수사 당국이 수사 협조를 받기 어렵단 사실을 악용한 겁니다.

지난달 27일 한 가정집에 압수수색 영장을 든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정OO/ 피의자(음성변조) : “(강남패치 때문에 왔습니다. 이에 대해 아는 거 있으세요? 아니오. (솔직히 말씀하세요.) 그냥 기사로만 봤어요. (강남패치 운영자 아니세요?) 아니에요.”

‘강남패치’와 자신은 전혀 상관없다는 한 여성.

하지만, 그녀의 휴대 전화에선 사진 200여 장과 강남패치에 올라온 글이 발견됩니다.

강남패치의 운영자는 바로 24살의 평범한 회사원 정 모 씨였습니다.

해외 SNS 측이 경찰청의 지속적인 요청에 응해 협조에 나서면서 운영자가 검거된 겁니다.

그렇다면 정 씨는 왜 이런 일을 저질렀던 걸까.

<인터뷰> 박지훈(경사/서울 강남경찰서) : “대기업 회장의 외손녀에 대한 시기 어린 질투가 바탕이 돼서 처음에는 그 사람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유명한 사람들, 연예계, 스포츠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뒷이야기, 가십거리에 흥미를 느껴서…….”

정 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신상을 폭로한 이들이 특별히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술하면서도,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는 이 일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강남패치가 인기를 끌자, 이를 따라한 유사 계정까지 생겨났는데요.

22살의 임 씨는 친구들로부터 여러 통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임OO(‘한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친구들한테) 연락이 많이 와 있는 거예요. “뭐지?” 하고서 봤는데 한남패치라고 아느냐고. “

‘강남패치’와 비슷하지만 남성만을 표적으로 하는 ‘한남패치’라는 SNS 계정에 임씨의 이야기가 올라와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임OO(‘한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스토킹, (성범죄로 인해) 전자발찌를 찼고, 그리고 유흥업소에서 일했다. 그다음에 아줌마들한테 돈 뜯고 다녔다고 (쓰여 있었어요.).”

사진과 이름은 본인이 맞는데, 그 외의 내용은 거짓이었다는데요.

실제로 임 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지 않았습니다.

임 씨는 급한 마음에 운영자에게 사실이 아니라며 SNS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인터뷰> 임OO(‘한남패치’ 피해자/음성변조) : “제가 너무 억울해서 (글을 지워 달라니까) 운영자가 “범죄경력증명서를 떼어오면 없애주겠다, 삭제해 주겠다.” 그래서 경찰서에서 떼어갔죠.”

범죄경력증명서 까지 보여줬지만, 운영자는 도리어 화를 내며 욕설까지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임OO(‘한남패치’ 피해자) :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운영자에게 죄송하다고 사정사정하면서 “삭제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 라고 했는데 연락을 딱 끊어버렸어요.”

한 청년을 성범죄자로 묘사한 한남패치의 운영자 역시, 지난달 26일 붙잡혔습니다.

운영자의 정체는 28살 여성 양 모 씨였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성형수술 실패로 인해 남성 의사와 분쟁을 벌였고, 그 의사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범행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흥배(경사/서울 수서경찰서) : “우연히 강남패치라고 하는 SNS 계정을 보게 됐고 갑자기 예전에 분쟁을 벌인 의사가 생각나서 자신도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을 알고 싶어서 제보를 받으려고 한남패치 계정을 운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양 씨 역시 결국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거나 성 매수를 한 남성들의 신상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유사 계정까지 우후주숙 늘어나고 있는 상황 경찰은 유사 계정에 대해서도 해외 SNS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