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잠 건조 중”…SLBM 탑재시 ‘공포의 무기’

입력 2016.09.01 (23:09) 수정 2016.09.02 (0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 추진 잠수함에 SLBM이 탑재되면 가공할 무기가 되는데, 김정은이 2018년까지 건조를 끝내라고 다그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전 중인 러시아의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북한이 이와 유사한 전략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대북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핵심인 핵연료 엔진 기술은 정찰총국 121 사이버 부대가 해킹으로 러시아 핵 잠수함 도면을 통째로 빼내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2013년에는 러시아 핵 잠수함 전문가 5명이 고액 연봉을 받고 북한에 들어오면서 잠수함 건조가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문근식(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 "(북한의 전략은) 강대국같이 배를 키워서 핵 추진으로 해서 바다 속 핵 기지를 만드는 거죠."

북한의 신형 핵 추진 잠수함은 길이 80미터, 너비 8미터로, 해저 3백미터까지 잠항이 가능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신형 핵 추진 잠수함에 SLBM까지 탑재되면 공포의 최종무기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정은은 2018년 완성을 목표로 제작을 다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김정은이) 생일인 1월 8일 날짜를 딴 '018 과학자 기술자 돌격대'를 만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추진하는 상황들을 보고받고..."

북한의 핵 잠수함은 신포 조선소의 덮개로 가려진 위장 보일러 공장에서 건조되고 있어 첩보 위성에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핵잠 건조 중”…SLBM 탑재시 ‘공포의 무기’
    • 입력 2016-09-01 23:21:07
    • 수정2016-09-02 01:30:22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북한이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 추진 잠수함에 SLBM이 탑재되면 가공할 무기가 되는데, 김정은이 2018년까지 건조를 끝내라고 다그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전 중인 러시아의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북한이 이와 유사한 전략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대북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핵심인 핵연료 엔진 기술은 정찰총국 121 사이버 부대가 해킹으로 러시아 핵 잠수함 도면을 통째로 빼내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2013년에는 러시아 핵 잠수함 전문가 5명이 고액 연봉을 받고 북한에 들어오면서 잠수함 건조가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문근식(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 "(북한의 전략은) 강대국같이 배를 키워서 핵 추진으로 해서 바다 속 핵 기지를 만드는 거죠."

북한의 신형 핵 추진 잠수함은 길이 80미터, 너비 8미터로, 해저 3백미터까지 잠항이 가능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신형 핵 추진 잠수함에 SLBM까지 탑재되면 공포의 최종무기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정은은 2018년 완성을 목표로 제작을 다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김정은이) 생일인 1월 8일 날짜를 딴 '018 과학자 기술자 돌격대'를 만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추진하는 상황들을 보고받고..."

북한의 핵 잠수함은 신포 조선소의 덮개로 가려진 위장 보일러 공장에서 건조되고 있어 첩보 위성에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