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탄실’ 외

입력 2016.09.05 (06:25) 수정 2016.09.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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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설 '미실'을 비롯해 역사를 소재로 꾸준한 글쓰기를 해온 소설가 김별아가 이번에도 역사 속 인물을 다룬 새 장편 소설을 내놨습니다.

한 세기 동안 잊혀졌던 한국 최초 근대 여성 소설가가 그 주인공입니다.

새로 나온 책,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선 최초의 여성작가였지만 불안과 우울과 절망에 휩싸여 쓸쓸히 잊혀진 소설가 김명순.

남성 중심의 사회와 문단은 여성작가를 인정하지 않았고, 도리어 공격하고 철저하게 고립시킵니다.

김별아는 100년 동안 잊혀졌던 그 이름을 불러내 위로합니다.

<인터뷰> 김별아(소설가) : "오로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혹은 최초로 앞에 섰다는 이유로 아무한테도 동정받거나 이 보호받지 못한 이 여성을 생각하면서..."

정치적 격변과 세계사적 혼란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온 우리들의 부모님, 삼촌·이모의 이야기.

정치사 위주로 쓰여졌던 기존 역사책과 달리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현대사를 시민의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풀어냈습니다.

하루 10시간씩 책상에 앉아 암기에 매달리는 한국식 교육이 과연 미래에도 통용될 수 있을까.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기술혁신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낼지,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의 조건은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이금이 동화작가가 등단 32년만에 첫 역사 장편소설을 펴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 정국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운명을 개척해 가는 두 여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펼쳐집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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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탄실’ 외
    • 입력 2016-09-05 06:28:57
    • 수정2016-09-05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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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설 '미실'을 비롯해 역사를 소재로 꾸준한 글쓰기를 해온 소설가 김별아가 이번에도 역사 속 인물을 다룬 새 장편 소설을 내놨습니다.

한 세기 동안 잊혀졌던 한국 최초 근대 여성 소설가가 그 주인공입니다.

새로 나온 책,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선 최초의 여성작가였지만 불안과 우울과 절망에 휩싸여 쓸쓸히 잊혀진 소설가 김명순.

남성 중심의 사회와 문단은 여성작가를 인정하지 않았고, 도리어 공격하고 철저하게 고립시킵니다.

김별아는 100년 동안 잊혀졌던 그 이름을 불러내 위로합니다.

<인터뷰> 김별아(소설가) : "오로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혹은 최초로 앞에 섰다는 이유로 아무한테도 동정받거나 이 보호받지 못한 이 여성을 생각하면서..."

정치적 격변과 세계사적 혼란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온 우리들의 부모님, 삼촌·이모의 이야기.

정치사 위주로 쓰여졌던 기존 역사책과 달리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현대사를 시민의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풀어냈습니다.

하루 10시간씩 책상에 앉아 암기에 매달리는 한국식 교육이 과연 미래에도 통용될 수 있을까.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기술혁신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낼지,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의 조건은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이금이 동화작가가 등단 32년만에 첫 역사 장편소설을 펴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 정국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운명을 개척해 가는 두 여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펼쳐집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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