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흰돌고래 서식지 감소 위협

입력 2016.09.05 (12:50) 수정 2016.09.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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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카오 해역에 중국 흰돌고래 수십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생존이 점점 더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태평양혹등돌고래라고도 불리는 중국 흰돌고래.

몸길이는 2~3.5m, 무게는 150~230kg 정도 나갑니다.

이 돌고래 78마리가 마카오 주변의 얕은 해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이 돌고래들이 마카오 해역을 다른 돌고래 종들과 소통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해역 인근에서 계속해서 돌고래 사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7년간 이곳에선 좌초된 돌고래 15마리가 발견됐는데, 90%가 중국 흰돌고래였고, 그중 37%는 새끼 돌고래였습니다.

중국 흰돌고래의 어미가 새끼를 돌보는 경험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해양 오염과 서식지 부족으로 새끼들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땅이 좁은 홍콩이 경제 발전을 위해 바다를 매립하고 있는 데다 마카오와 홍콩을 잇는 다리까지 건설되고 있어, 이 돌고래들은 점점 더 살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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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흰돌고래 서식지 감소 위협
    • 입력 2016-09-05 12:53:39
    • 수정2016-09-05 13:34:55
    뉴스 12
<앵커 멘트>

마카오 해역에 중국 흰돌고래 수십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생존이 점점 더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태평양혹등돌고래라고도 불리는 중국 흰돌고래.

몸길이는 2~3.5m, 무게는 150~230kg 정도 나갑니다.

이 돌고래 78마리가 마카오 주변의 얕은 해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이 돌고래들이 마카오 해역을 다른 돌고래 종들과 소통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해역 인근에서 계속해서 돌고래 사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7년간 이곳에선 좌초된 돌고래 15마리가 발견됐는데, 90%가 중국 흰돌고래였고, 그중 37%는 새끼 돌고래였습니다.

중국 흰돌고래의 어미가 새끼를 돌보는 경험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해양 오염과 서식지 부족으로 새끼들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땅이 좁은 홍콩이 경제 발전을 위해 바다를 매립하고 있는 데다 마카오와 홍콩을 잇는 다리까지 건설되고 있어, 이 돌고래들은 점점 더 살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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