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발사 미사일은 ‘노동’…개량형 여부 불분명”

입력 2016.09.06 (11:27) 수정 2016.09.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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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7] 北, 미사일 발사 하루 만에 영상 공개

북한이 5일(어제) 발사한 탄도 미사일 3발은 노동 미사일로 판단된다고 군 당국이 거듭 밝혔다. 6일(오늘) 북한 노동신문에 탄도 미사일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각에서 스커드ER 등 스커드 미사일 계열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한 반박이다.

합참 관계자는 6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가지 정황과 데이터를 고려해 노동 미사일로 판단했으며, 이는 한미 군 당국이 공유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개량형 탄도 미사일을 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 소식통은 "사진이 공개된 노동 미사일이 개량형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구형 노동 미사일도 스커드 미사일과 유사한 형태"라고 전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스커드와 노동 등 미사일의 개량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면서 "이번 발사 훈련은 실전 배비한 성능 개량된 탄도로켓의 비행 안전성과 유도 명중성을 비롯한 신뢰성을 재검열하고 화성포병 부대들의 실전 능력을 판정 검열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또, 미사일 발사 장면 등을 담은 사진 9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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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9-06 20:13:1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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