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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등친 ‘청담동 주식부자’…200억 부당 이득
입력 2016.09.06 (19:08) 수정 2016.09.06 (19:1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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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로 잘 알려진 30대 투자자문회사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싸게 사둔 장외주식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소개한 뒤 가격이 폭등할 때 파는 수법으로 200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투자자문회사입니다.

대표 이희진 씨는 주식 투자 강연을 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녹취> 이희진(투자 자문사 대표) : "(주식) 100만 원짜리를 20만 원에 살 수 있으니까 먹으면 크게 먹고 깨지면 많이 깨집니다. 선물이..."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 자수성가했다는 것까지 전해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녹취> 이희진(투자 자문사 대표) : "빚이 좀 많아서, 어렸을 때 대학등록금이 없어서 대학을 못 갔어요."

하지만 이 씨가 유명세를 이용해 제공한 투자 정보는 모두 자신의 수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세운 투자자문회사를 통해 미리 헐값에 사 둔 장외 주식 투자 정보를 소개한 뒤 주식가격이 폭등하면 자신은 팔아치운 겁니다.

검찰은 이 같은 방법으로 이 씨가 챙긴 부당이득이 20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천여 명의 주식 거래에 관여했다고 진술한 만큼 고소 고발에 나섰던 40명의 투자자 외에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씨는 또 유료 회원에게 주가가 내려가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속이면서 투자자를 끌어모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이 씨의 투자자문 회사와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어제 이 씨를 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개미 등친 ‘청담동 주식부자’…200억 부당 이득
    • 입력 2016-09-06 19:10:28
    • 수정2016-09-06 19:15:14
    뉴스 7
<앵커 멘트>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로 잘 알려진 30대 투자자문회사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싸게 사둔 장외주식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소개한 뒤 가격이 폭등할 때 파는 수법으로 200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투자자문회사입니다.

대표 이희진 씨는 주식 투자 강연을 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녹취> 이희진(투자 자문사 대표) : "(주식) 100만 원짜리를 20만 원에 살 수 있으니까 먹으면 크게 먹고 깨지면 많이 깨집니다. 선물이..."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 자수성가했다는 것까지 전해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녹취> 이희진(투자 자문사 대표) : "빚이 좀 많아서, 어렸을 때 대학등록금이 없어서 대학을 못 갔어요."

하지만 이 씨가 유명세를 이용해 제공한 투자 정보는 모두 자신의 수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세운 투자자문회사를 통해 미리 헐값에 사 둔 장외 주식 투자 정보를 소개한 뒤 주식가격이 폭등하면 자신은 팔아치운 겁니다.

검찰은 이 같은 방법으로 이 씨가 챙긴 부당이득이 20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천여 명의 주식 거래에 관여했다고 진술한 만큼 고소 고발에 나섰던 40명의 투자자 외에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씨는 또 유료 회원에게 주가가 내려가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속이면서 투자자를 끌어모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이 씨의 투자자문 회사와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어제 이 씨를 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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