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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에 날아간 정상회담…두테르테 “발언 유감”
입력 2016.09.06 (19:13) 수정 2016.09.06 (19:3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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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내뱉은 막말이 결국 국제 외교 무대에서 초유의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미국이 필리핀과 예정했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뒤늦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단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로 출국하기 전 가진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마약사범 처형을 미국에 어떻게 설명할 거냐는 질문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발끈하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오바마 대통령은) 마약사범 관련 질문과 발언을 하지 마시오. 했다가는 'XXX'란 욕을 먹을 테니까."

이 발언이 전해지자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두테르테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회담을 한다면 생산적이고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정상회담만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기자 질문에 대한 강경 발언이었다며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이 된 것은 유감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국가적 우선순위와 인식에서 비롯된 이견을 좁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회담이 다시 성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서도 욕설을 하는 등 거친 언행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막말에 날아간 정상회담…두테르테 “발언 유감”
    • 입력 2016-09-06 19:16:01
    • 수정2016-09-06 19:35:20
    뉴스 7
<앵커 멘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내뱉은 막말이 결국 국제 외교 무대에서 초유의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미국이 필리핀과 예정했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뒤늦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단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로 출국하기 전 가진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마약사범 처형을 미국에 어떻게 설명할 거냐는 질문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발끈하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오바마 대통령은) 마약사범 관련 질문과 발언을 하지 마시오. 했다가는 'XXX'란 욕을 먹을 테니까."

이 발언이 전해지자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두테르테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회담을 한다면 생산적이고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정상회담만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기자 질문에 대한 강경 발언이었다며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이 된 것은 유감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국가적 우선순위와 인식에서 비롯된 이견을 좁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회담이 다시 성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서도 욕설을 하는 등 거친 언행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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