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폭력’ 대학 강사…“학생이 지각해서”

입력 2016.09.06 (23:17) 수정 2016.09.0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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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중국의 한 대학에서 강사가 신입생들을 구타하고 욕설을 퍼붓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지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입생들이 교련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강사가 한 학생을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발길질하고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욕설도 마다치 않습니다.

모자가 벗겨지고, 몸이 떠밀릴 정도로 구타당한 학생은 수업에 30분 늦게 도착해 이런 체벌을 받았습니다.

강사는 지각한 다른 학생들에게도 모욕적인 말과 폭행을 했습니다.

다른 학생이 몰래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자 논란이 확산됐고, 문제의 강사는 정직 처분됐습니다.

얼마 전엔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빗자루와 책을 마구 휘둘러 물의를 빚은 적이 있었습니다.

야간 자습에 늦게 왔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피해 학생 8명이 부상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중국 교사의 위상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남용한 탓에 고교생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교사가 멱살을 잡은 것에 모욕감을 느낀 학생들이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건데요.

당시 이례적인 교사 폭행 사건이 중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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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6 23:19:47
    • 수정2016-09-06 23: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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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학에서 강사가 신입생들을 구타하고 욕설을 퍼붓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지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입생들이 교련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강사가 한 학생을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발길질하고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욕설도 마다치 않습니다.

모자가 벗겨지고, 몸이 떠밀릴 정도로 구타당한 학생은 수업에 30분 늦게 도착해 이런 체벌을 받았습니다.

강사는 지각한 다른 학생들에게도 모욕적인 말과 폭행을 했습니다.

다른 학생이 몰래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자 논란이 확산됐고, 문제의 강사는 정직 처분됐습니다.

얼마 전엔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빗자루와 책을 마구 휘둘러 물의를 빚은 적이 있었습니다.

야간 자습에 늦게 왔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피해 학생 8명이 부상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중국 교사의 위상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남용한 탓에 고교생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교사가 멱살을 잡은 것에 모욕감을 느낀 학생들이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건데요.

당시 이례적인 교사 폭행 사건이 중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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