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보내려고…교장이 ‘생기부’ 조작 지시
입력 2016.09.07 (17:09)
수정 2016.09.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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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광역시의 한 사립여고가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교장이 성적 우수학생 10여 명을 선발해 교사들에게 관리할 것을 지시했고, 성적 조작을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돈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사립여자고등학교.
경찰이 이 학교의 전임 박 모 교장과 교사 등 교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대입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생활기록부를 조작하는 등 교원들의 위법행위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박 교장이 성적 우수학생을 선발해 1학년 때부터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도록 교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모 교사 등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권한 없이 접속해 성적 우수학생으로 지정된 2·3학년 학생 25명의 생활기록부를 수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부터 약 보름 간 경찰이 확인한 수정 횟수만 200여 차례에 이릅니다.
박 교사는 자신이 관리하던 학생의 성적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지자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점수를 임의로 높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 2명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나눠 현금 2백여 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불법행위가 다른 학교에서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사립여고가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교장이 성적 우수학생 10여 명을 선발해 교사들에게 관리할 것을 지시했고, 성적 조작을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돈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사립여자고등학교.
경찰이 이 학교의 전임 박 모 교장과 교사 등 교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대입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생활기록부를 조작하는 등 교원들의 위법행위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박 교장이 성적 우수학생을 선발해 1학년 때부터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도록 교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모 교사 등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권한 없이 접속해 성적 우수학생으로 지정된 2·3학년 학생 25명의 생활기록부를 수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부터 약 보름 간 경찰이 확인한 수정 횟수만 200여 차례에 이릅니다.
박 교사는 자신이 관리하던 학생의 성적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지자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점수를 임의로 높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 2명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나눠 현금 2백여 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불법행위가 다른 학교에서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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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대 보내려고…교장이 ‘생기부’ 조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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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7 17:10:22
- 수정2016-09-07 17:17:53
<앵커 멘트>
광주광역시의 한 사립여고가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교장이 성적 우수학생 10여 명을 선발해 교사들에게 관리할 것을 지시했고, 성적 조작을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돈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사립여자고등학교.
경찰이 이 학교의 전임 박 모 교장과 교사 등 교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대입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생활기록부를 조작하는 등 교원들의 위법행위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박 교장이 성적 우수학생을 선발해 1학년 때부터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도록 교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모 교사 등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권한 없이 접속해 성적 우수학생으로 지정된 2·3학년 학생 25명의 생활기록부를 수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부터 약 보름 간 경찰이 확인한 수정 횟수만 200여 차례에 이릅니다.
박 교사는 자신이 관리하던 학생의 성적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지자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점수를 임의로 높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 2명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나눠 현금 2백여 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불법행위가 다른 학교에서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사립여고가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교장이 성적 우수학생 10여 명을 선발해 교사들에게 관리할 것을 지시했고, 성적 조작을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돈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사립여자고등학교.
경찰이 이 학교의 전임 박 모 교장과 교사 등 교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대입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생활기록부를 조작하는 등 교원들의 위법행위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박 교장이 성적 우수학생을 선발해 1학년 때부터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도록 교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모 교사 등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권한 없이 접속해 성적 우수학생으로 지정된 2·3학년 학생 25명의 생활기록부를 수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부터 약 보름 간 경찰이 확인한 수정 횟수만 200여 차례에 이릅니다.
박 교사는 자신이 관리하던 학생의 성적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지자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점수를 임의로 높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 2명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나눠 현금 2백여 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불법행위가 다른 학교에서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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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글 기자 hang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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