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든 강도에 맞선 용감한 6살 소녀

입력 2016.09.07 (19:15) 수정 2016.09.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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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에서 아버지의 가게에 들이닥친 떼강도에 용감히 맞선 6살 소녀가 화제입니다.

자칫 크게 다칠 수도 있던 상황이었는데 소녀는 위기에 빠진 점원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도끼를 든 강도가 점원을 쓰러뜨리고 발길질하며 위해를 가하려는 순간, 넘어져 있던 어린이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강도에게 달려가 다리를 붙잡고 폭행을 말리려 합니다.

용감한 행동의 주인공은 올해 6살밖에 되지 않은 사라 파텔이라는 이름의 소녀입니다.

파텔은 곧 할아버지와 함께 현장을 피해야만 했지만, 강도에 맞선 파텔의 용기 있는 행동은 뉴질랜드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사라 파텔 : "조던(점원)을 구하고 싶었어요. (무섭진 않았니?) 아니요."

파텔은 사람을 때리는 건 나쁜 일인 만큼 이를 말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파텔의 아버지는 딸이 대단한 일을 했다면서도, 다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녹취> 수하일 파텔(아버지) : "사라도 많이 놀랐지만, 점점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CCTV를 돌려보고서야 사라가 대단한 일을 했다는 걸 알게 됐죠."

물건을 잔뜩 훔쳐 달아났던 5인조 강도는 16살 미만의 청소년들로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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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든 강도에 맞선 용감한 6살 소녀
    • 입력 2016-09-07 19:16:44
    • 수정2016-09-07 1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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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에서 아버지의 가게에 들이닥친 떼강도에 용감히 맞선 6살 소녀가 화제입니다.

자칫 크게 다칠 수도 있던 상황이었는데 소녀는 위기에 빠진 점원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도끼를 든 강도가 점원을 쓰러뜨리고 발길질하며 위해를 가하려는 순간, 넘어져 있던 어린이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강도에게 달려가 다리를 붙잡고 폭행을 말리려 합니다.

용감한 행동의 주인공은 올해 6살밖에 되지 않은 사라 파텔이라는 이름의 소녀입니다.

파텔은 곧 할아버지와 함께 현장을 피해야만 했지만, 강도에 맞선 파텔의 용기 있는 행동은 뉴질랜드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사라 파텔 : "조던(점원)을 구하고 싶었어요. (무섭진 않았니?) 아니요."

파텔은 사람을 때리는 건 나쁜 일인 만큼 이를 말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파텔의 아버지는 딸이 대단한 일을 했다면서도, 다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녹취> 수하일 파텔(아버지) : "사라도 많이 놀랐지만, 점점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CCTV를 돌려보고서야 사라가 대단한 일을 했다는 걸 알게 됐죠."

물건을 잔뜩 훔쳐 달아났던 5인조 강도는 16살 미만의 청소년들로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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