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대북 제재 공조”

입력 2016.09.08 (06:04) 수정 2016.09.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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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북 제재 공조를 위한 외교전을 이어갑니다.

어제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비엔티안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아세안 국가들과 미, 중, 일, 러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오늘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대북제재의 확고한 이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예정입니다.

어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의 추진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발표됩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어제 아베 일본 총리와 33분에 걸친 한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핵과 미사일 도발이 두 나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하고, 한미일 3국 공조를 바탕으로 긴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은 물론이고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양국이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지난 5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형언할 수 없는 폭거라고 비난하고, 양국이 긴밀하게 대응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다양한 도전과 과제에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고, 아베 총리는 한일 신시대로 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끝으로 박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들과의 연쇄 정상회담을 모두 마쳤습니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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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대북 제재 공조”
    • 입력 2016-09-08 06:05:47
    • 수정2016-09-08 08: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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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북 제재 공조를 위한 외교전을 이어갑니다.

어제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비엔티안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아세안 국가들과 미, 중, 일, 러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오늘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대북제재의 확고한 이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예정입니다.

어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의 추진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발표됩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어제 아베 일본 총리와 33분에 걸친 한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핵과 미사일 도발이 두 나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하고, 한미일 3국 공조를 바탕으로 긴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은 물론이고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양국이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지난 5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형언할 수 없는 폭거라고 비난하고, 양국이 긴밀하게 대응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다양한 도전과 과제에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고, 아베 총리는 한일 신시대로 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끝으로 박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들과의 연쇄 정상회담을 모두 마쳤습니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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