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곧 성명 발표…“北 접경 진동 감지”

입력 2016.09.09 (12:49) 수정 2016.09.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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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중국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중국측 반응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중국 정부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공식 반응을 내지 않았습니다만,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cctv 등 관영 매체들은 북한 핵실험장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을 즉각 보도했고 CCTV는 매시각 톱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지진센터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 30분쯤 북한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고, "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환경보호부 핵안전국은 지진 발생즉시, 긴급조치에 들어가 동북 3성과 산둥성 일대 국경지역에서 방사능 감측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과 접경지역인 중국 동북 3성에서는 관련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길의 신흥소학교에서는 학생들을 긴급대피시켰고, 또 훈춘의 우리 기업인 포스코 물류센터에서는 약 10초간 진동이 계속돼 건물이 흔들렸고, 직원들이 한때 대피했다고 현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장춘에서도 학교에서 교실의 집기들이 흔들려서 지진인 줄 알았다, 북한에서 핵실험을 한 것 같다는 현지 주민들의 말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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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곧 성명 발표…“北 접경 진동 감지”
    • 입력 2016-09-09 13:00:57
    • 수정2016-09-09 13:22:38
    뉴스 12
<앵커 멘트>

이번에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중국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중국측 반응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중국 정부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공식 반응을 내지 않았습니다만,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cctv 등 관영 매체들은 북한 핵실험장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을 즉각 보도했고 CCTV는 매시각 톱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지진센터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 30분쯤 북한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고, "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환경보호부 핵안전국은 지진 발생즉시, 긴급조치에 들어가 동북 3성과 산둥성 일대 국경지역에서 방사능 감측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과 접경지역인 중국 동북 3성에서는 관련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길의 신흥소학교에서는 학생들을 긴급대피시켰고, 또 훈춘의 우리 기업인 포스코 물류센터에서는 약 10초간 진동이 계속돼 건물이 흔들렸고, 직원들이 한때 대피했다고 현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장춘에서도 학교에서 교실의 집기들이 흔들려서 지진인 줄 알았다, 북한에서 핵실험을 한 것 같다는 현지 주민들의 말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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