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군사적 압박 협의…“모든 억제력 제공”

입력 2016.09.10 (21:02) 수정 2016.09.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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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북아 안보지형을 뒤흔들고 있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국방장관들도 어느 때 보다 긴밀하게 공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책 마련에 집중하는 있는데 특히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한국에 핵우산을 포함한 모든 억제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군사적 차원의 대북 압박책을 논의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동맹국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안보공약'을 언급하며 핵 우산과 미사일 방어 능력 등 모든 범위의 억제력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잠수함을 한반도 인근으로 전진 배치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과도 15분 간 통화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정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앞서 한-미-일 3국 국방 실무자들도 화상회의를 열어 북한 핵실험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후속 대응책을 협의했습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휴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 등을 중심으로 대북 감시와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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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군사적 압박 협의…“모든 억제력 제공”
    • 입력 2016-09-10 20:44:19
    • 수정2016-09-11 08: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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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북아 안보지형을 뒤흔들고 있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국방장관들도 어느 때 보다 긴밀하게 공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책 마련에 집중하는 있는데 특히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한국에 핵우산을 포함한 모든 억제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군사적 차원의 대북 압박책을 논의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동맹국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안보공약'을 언급하며 핵 우산과 미사일 방어 능력 등 모든 범위의 억제력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잠수함을 한반도 인근으로 전진 배치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과도 15분 간 통화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정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앞서 한-미-일 3국 국방 실무자들도 화상회의를 열어 북한 핵실험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후속 대응책을 협의했습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휴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 등을 중심으로 대북 감시와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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