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역대 최고점

입력 2016.09.11 (13:36) 수정 2016.09.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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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4회전 점프’ 차준환, 주니어 GP 역대 최고점!

한국 남자 피겨의 유망주 차준환(휘문중)이 역대 주니어 최고점 기록을 세우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치러진 2016-2017 ISU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5.13점에 예술점수(PCS) 75.00점을 합쳐 160.13점을 얻었다. '필살기'로 준비한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에서 가산점을 2점이나 따내는 등 안정된 점프를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9.34점을 따낸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39.47점을 획득해 빈센트 저우(미국·226.39점)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차준환의 총점은 2014년 12월 치러진 2014-2015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우노 쇼마가 작성한 역대 주니어 최고점을 1.2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차준환은 자신의 ISU 공인 역대 최고점(프리스케이팅 139.97점·총점 207.11점)을 크게 경신하면서 김진서(한국체대)가 세웠던 국내 선수 ISU 공인 역대 최고점(207.34점)도 훌쩍 뛰어넘었다.

한국 선수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준형(단국대)에 이어 차준환이 역대 2번째다. 이미 지난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07.11점을 따내며 상승세를 보인 차준환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데뷔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남자 싱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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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차준환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역대 최고점
    • 입력 2016-09-11 13:36:37
    • 수정2016-09-11 22: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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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4회전 점프’ 차준환, 주니어 GP 역대 최고점!

한국 남자 피겨의 유망주 차준환(휘문중)이 역대 주니어 최고점 기록을 세우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치러진 2016-2017 ISU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5.13점에 예술점수(PCS) 75.00점을 합쳐 160.13점을 얻었다. '필살기'로 준비한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에서 가산점을 2점이나 따내는 등 안정된 점프를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9.34점을 따낸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39.47점을 획득해 빈센트 저우(미국·226.39점)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차준환의 총점은 2014년 12월 치러진 2014-2015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우노 쇼마가 작성한 역대 주니어 최고점을 1.2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차준환은 자신의 ISU 공인 역대 최고점(프리스케이팅 139.97점·총점 207.11점)을 크게 경신하면서 김진서(한국체대)가 세웠던 국내 선수 ISU 공인 역대 최고점(207.34점)도 훌쩍 뛰어넘었다.

한국 선수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준형(단국대)에 이어 차준환이 역대 2번째다. 이미 지난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07.11점을 따내며 상승세를 보인 차준환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데뷔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남자 싱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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