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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하역 재개…30여 척 여전히 ‘막막’
입력 2016.09.11 (21:15) 수정 2016.09.11 (21:2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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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흘 동안 미국 LA 주변 해역을 떠돌던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이 가까스로 LA 롱비치항에 입항했습니다.

하지만 육로 운송 등 남은 앞길도 험란합니다.

그래도, 미국은 그나마 선박압류가 금지돼 화물이라도 내릴 수 있게 됐지만, 지금도 전 세계 항만 주변에 머물고 있는 다른 선박들의 상황은 여전히 막막합니다.

로스엔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 배가 컨테이너를 내려놓고 있습니다.

그리스라는 배 이름이 선명합니다.

지난달 말 도착했지만 압류 우려 탓에 항구 밖을 떠돌다 하역비용 16억 5천여만 원을 내고 어렵사리 배를 댔습니다.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이 LA 롱비치 항에 들어와 화물을 내리는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열흘 만입니다.

미국법원이 선박압류를 금지하고 하역비용이 긴급지원되면서 한진 보스턴호 등 나머지 배들도 14일부터 차례로 입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육상운송은 별개인 데다 신뢰도가 추락해 후폭풍의 끝이 어딜지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병선(LA지역 물류회사 대표) : "(화주들이) 바로 저에게 사람을 보내서 당분간 코리안 플래그 캐리어(한국해운사)는 쓰지 말라는 지시가 왔습니다."

전 세계 주요 항구에서 화물을 내려야 할 한진 선박은 41척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미국에 와있는 4척을 제외한 나머지는 여전히 하역비용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인터뷰> 변재영(주미한국대사관 해양수산관) : "정부는 긴급한 자금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들 선박에서 화물을 모두 내리는 데는 약 천7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LA 롱비치 항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열흘 만에 하역 재개…30여 척 여전히 ‘막막’
    • 입력 2016-09-11 21:16:30
    • 수정2016-09-11 21:24:39
    뉴스 9
<앵커 멘트>

열흘 동안 미국 LA 주변 해역을 떠돌던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이 가까스로 LA 롱비치항에 입항했습니다.

하지만 육로 운송 등 남은 앞길도 험란합니다.

그래도, 미국은 그나마 선박압류가 금지돼 화물이라도 내릴 수 있게 됐지만, 지금도 전 세계 항만 주변에 머물고 있는 다른 선박들의 상황은 여전히 막막합니다.

로스엔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 배가 컨테이너를 내려놓고 있습니다.

그리스라는 배 이름이 선명합니다.

지난달 말 도착했지만 압류 우려 탓에 항구 밖을 떠돌다 하역비용 16억 5천여만 원을 내고 어렵사리 배를 댔습니다.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이 LA 롱비치 항에 들어와 화물을 내리는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열흘 만입니다.

미국법원이 선박압류를 금지하고 하역비용이 긴급지원되면서 한진 보스턴호 등 나머지 배들도 14일부터 차례로 입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육상운송은 별개인 데다 신뢰도가 추락해 후폭풍의 끝이 어딜지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병선(LA지역 물류회사 대표) : "(화주들이) 바로 저에게 사람을 보내서 당분간 코리안 플래그 캐리어(한국해운사)는 쓰지 말라는 지시가 왔습니다."

전 세계 주요 항구에서 화물을 내려야 할 한진 선박은 41척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미국에 와있는 4척을 제외한 나머지는 여전히 하역비용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인터뷰> 변재영(주미한국대사관 해양수산관) : "정부는 긴급한 자금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들 선박에서 화물을 모두 내리는 데는 약 천7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LA 롱비치 항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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