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명절 당일, 자동차 사고 급증

<앵커 멘트>

해매다 추석 연휴 전날과 명절 당일에 자동차 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강 기간이 한 달이 넘는 온라인강의는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하고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됩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하루 전날 하루 평균 만 4천여 건의 자동차 사고가 일어나, 평소보다 22%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추석 당일에는 평균 만 천여건으로 평소보다 사고가 3% 정도 늘지만, 차량에 가족들이 같이 타는 경우가 많아 평균 피해자는 8천여명으로 평소보다 81%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3년간 추석연휴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 전날에는 오후 2시 이후,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강의 학원의 이용 약관을 심사해 수강 기간이 한달이 넘을 경우 수강생이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하고 남은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7일 이내에 위약금 없이 강의 신청을 철회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상가를 분양하면서 임대 계약이 완료된 것처럼 부풀리거나 분양가격과 수익률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등의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공정위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과장 광고 등 법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해 제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