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여파 연착’ KTX에 치여 근로자 4명 사상

입력 2016.09.13 (09:37) 수정 2016.09.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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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김천 구미역에서 야간 선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열차는 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제 시간보다 늦게 주행하면서 이를 근로자들이 알아채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로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에 치인 시각은 오늘 새벽 0시 48분 쯤.

자갈 교체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들이 선로를 달리던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며 참변을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51살 장 모 씨등 2명이 숨지고,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이 곳은 평소 자정 이후에 열차가 다니지 않는 곳이었지만, 어제 있었던 강진으로 서행하던 열차가 새벽까지 속해서 달렸습니다.

이를 알아채지 못했던 직원들이 열차가 오는 것을 미리 파악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 명이 김천역에 내려 1시간쯤 뒤 후속 열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부상자와 코레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없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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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여파 연착’ KTX에 치여 근로자 4명 사상
    • 입력 2016-09-13 09:38:39
    • 수정2016-09-13 10: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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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김천 구미역에서 야간 선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열차는 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제 시간보다 늦게 주행하면서 이를 근로자들이 알아채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로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에 치인 시각은 오늘 새벽 0시 48분 쯤.

자갈 교체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들이 선로를 달리던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며 참변을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51살 장 모 씨등 2명이 숨지고,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이 곳은 평소 자정 이후에 열차가 다니지 않는 곳이었지만, 어제 있었던 강진으로 서행하던 열차가 새벽까지 속해서 달렸습니다.

이를 알아채지 못했던 직원들이 열차가 오는 것을 미리 파악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 명이 김천역에 내려 1시간쯤 뒤 후속 열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부상자와 코레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없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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