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올랜도 총격범’ 다녔던 이슬람 사원 방화 외

입력 2016.09.13 (10:49) 수정 2016.09.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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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었는데요.

현지 시간 어제, 범인이 다니던 이슬람 사원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CCTV 화면을 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밤중에 사원 건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뒤에 불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사원은 49명을 살해하고 50여 명을 다치게 한 뒤 경찰에 사살당한 올랜도 총격범이 다니던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경찰은 이날이 911테러 15주기 다음날인 데다가 이슬람 명절 연휴 첫날인 것으로 보아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히잡 쓴 고객 거부한 미용사 벌금형

노르웨이의 한 미용사가 히잡을 쓴 여성의 머리 손질을 거부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작년 10월, 히잡을 쓰고 있다는 이유로 미용실 서비스를 거절당한 여성이 40대 여성 미용사를 고소한 건데요.

법원은 미용사의 종교 차별 혐의를 인정해 우리 돈 135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재판 비용 68만 원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무슬림 복장 차별 문제가 법정 공방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 5대 프랑스령 활화산 용암 분출

아프리카 동부의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서, 세계 5대 활화산 중 하나로 꼽히는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분화구에서 펄펄 끓어 오르는 시뻘건 용암이 마치 용광로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피통드라푸르네즈 화산이 활동을 시작한 건데요.

올해 들어 두 번째 용암 분출이라고 합니다.

호주 수집가, 클래식카 60대 경매 내놓아

수십 년간 클래식카를 모아 온 호주의 80대 할아버지가 수집한 차량들을 경매에 내놓았습니다.

올해 84살인 '맥 커렌' 할아버지는 50년 넘게 자동차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유서 깊은 빈티지 차량들을 수집해 왔는데요.

더는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느껴 60여 대를 경매에 내놓게 된 겁니다.

전 세계 자동차 수집가들이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차량들이 수십억 원대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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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13 10:52:38
    • 수정2016-09-13 1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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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었는데요.

현지 시간 어제, 범인이 다니던 이슬람 사원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CCTV 화면을 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밤중에 사원 건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뒤에 불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사원은 49명을 살해하고 50여 명을 다치게 한 뒤 경찰에 사살당한 올랜도 총격범이 다니던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경찰은 이날이 911테러 15주기 다음날인 데다가 이슬람 명절 연휴 첫날인 것으로 보아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히잡 쓴 고객 거부한 미용사 벌금형

노르웨이의 한 미용사가 히잡을 쓴 여성의 머리 손질을 거부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작년 10월, 히잡을 쓰고 있다는 이유로 미용실 서비스를 거절당한 여성이 40대 여성 미용사를 고소한 건데요.

법원은 미용사의 종교 차별 혐의를 인정해 우리 돈 135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재판 비용 68만 원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무슬림 복장 차별 문제가 법정 공방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 5대 프랑스령 활화산 용암 분출

아프리카 동부의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서, 세계 5대 활화산 중 하나로 꼽히는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분화구에서 펄펄 끓어 오르는 시뻘건 용암이 마치 용광로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피통드라푸르네즈 화산이 활동을 시작한 건데요.

올해 들어 두 번째 용암 분출이라고 합니다.

호주 수집가, 클래식카 60대 경매 내놓아

수십 년간 클래식카를 모아 온 호주의 80대 할아버지가 수집한 차량들을 경매에 내놓았습니다.

올해 84살인 '맥 커렌' 할아버지는 50년 넘게 자동차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유서 깊은 빈티지 차량들을 수집해 왔는데요.

더는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느껴 60여 대를 경매에 내놓게 된 겁니다.

전 세계 자동차 수집가들이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차량들이 수십억 원대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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