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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제철인데 어민 ‘울상’…이유는?
입력 2016.09.13 (19:24) 수정 2016.09.13 (19:37)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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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의 길목인 이맘 때면 입맛 당기는 음식이 있습니다.

고소한 맛이 남다른 전어인데요.

그런데 전어의 대표적인 소비처인 영남지역에서 콜레라가 발생하면서 판로가 막혀 전남지역 어민과 상인들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어잡이가 제철인 요즘, 한창 조업해야할 배들이 포구에 줄지어 묶여 있습니다.

최근 경남 거제에서 콜레라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국 전어의 70%를 소비하는 영남지역의 수요가 급감해 도매상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종호(삭금마을 이장) : "물차들이 많이 들어와서 물건을 실어가는데 지금 팔 곳이 없어서 중단을 많이 시키는 경우도 있고."

득량만 끝자락에 위치한 이 마을에서만 하루 평균 전어 2톤을 잡아왔는데요.출어를 포기한 어민들이 많다보니 어획량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대목을 누려야 할 수산시장도 콜레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드물게 찾은 손님들마저 횟감 보다는 저렴한 구이용 전어만 찾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위판된 전어 1kg 도매 가격은 6천5백 원대로 지난해의 3분의 1수준에 그쳤고, 어민들의 조업 포기로 위판량도 20%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미현(위판장 상인) : "손님이 절반 이상 안 오신 거예요. 콜레라 방송 여파로 손님이 아예 안 오셔버려요."

보건당국은 전남 서남해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영남지역의 얼어붙은 전어 소비심리에 어민과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전어 제철인데 어민 ‘울상’…이유는?
    • 입력 2016-09-13 19:27:11
    • 수정2016-09-13 19:37:32
    뉴스 7
<앵커 멘트>

가을의 길목인 이맘 때면 입맛 당기는 음식이 있습니다.

고소한 맛이 남다른 전어인데요.

그런데 전어의 대표적인 소비처인 영남지역에서 콜레라가 발생하면서 판로가 막혀 전남지역 어민과 상인들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어잡이가 제철인 요즘, 한창 조업해야할 배들이 포구에 줄지어 묶여 있습니다.

최근 경남 거제에서 콜레라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국 전어의 70%를 소비하는 영남지역의 수요가 급감해 도매상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종호(삭금마을 이장) : "물차들이 많이 들어와서 물건을 실어가는데 지금 팔 곳이 없어서 중단을 많이 시키는 경우도 있고."

득량만 끝자락에 위치한 이 마을에서만 하루 평균 전어 2톤을 잡아왔는데요.출어를 포기한 어민들이 많다보니 어획량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대목을 누려야 할 수산시장도 콜레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드물게 찾은 손님들마저 횟감 보다는 저렴한 구이용 전어만 찾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위판된 전어 1kg 도매 가격은 6천5백 원대로 지난해의 3분의 1수준에 그쳤고, 어민들의 조업 포기로 위판량도 20%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미현(위판장 상인) : "손님이 절반 이상 안 오신 거예요. 콜레라 방송 여파로 손님이 아예 안 오셔버려요."

보건당국은 전남 서남해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영남지역의 얼어붙은 전어 소비심리에 어민과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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