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타고 배 옮겨 타고…웃음 꽃 핀 섬마을
입력 2016.09.14 (21:14)
수정 2016.09.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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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적했던 시골 섬에도 먼 거리를 달려 고향집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넉넉한 고향의 정을 나누는 섬 마을을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다를 마주보고 늘어선 귀성 차량들.
먼 길을 달려왔지만 이번엔 배를 탈 차례입니다.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차례차례 배에 오릅니다.
이곳 귀성객들은 약 30분 이상 이 배를 타고 바다 건너 섬으로 들어갑니다.
저도 이 배를 타고 한 가족을 따라가보겠습니다.
14시간을 꼬박 달려온 먼 길이지만 부모님을 뵐 생각에 고단함은 잊었습니다.
<인터뷰> 황만철(경기도 남양주시) : "부모님 계시니까 이렇게 부모님 뵈러 오고 아무리 힘들어도 이렇게 오는 거죠. 또 일손 도와드리러 오고 항상."
배에서 내려서도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달리길 15분 여.
이제나 저제나, 아들 손주 오기만 기다렸던 아버지는 한달음에 마당으로 달려나옵니다.
주방에서는 노릇노릇 부쳐낸 전과 어머니 손맛이 담긴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지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황정남(전남 신안군 팔금면) : "설하고 추석에는 이렇게 다 아이들이 와서 한상에서 같이 밥을 먹습니다."
한 숨 돌린 아들과 손녀는 바로 밭으로 나섭니다.
올 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한 달이나 늦어진 마늘 파종을 돕는 겁니다.
부모님 곁에서 함께하는 추석.
정든 고향 섬마을에 넉넉한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한적했던 시골 섬에도 먼 거리를 달려 고향집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넉넉한 고향의 정을 나누는 섬 마을을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다를 마주보고 늘어선 귀성 차량들.
먼 길을 달려왔지만 이번엔 배를 탈 차례입니다.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차례차례 배에 오릅니다.
이곳 귀성객들은 약 30분 이상 이 배를 타고 바다 건너 섬으로 들어갑니다.
저도 이 배를 타고 한 가족을 따라가보겠습니다.
14시간을 꼬박 달려온 먼 길이지만 부모님을 뵐 생각에 고단함은 잊었습니다.
<인터뷰> 황만철(경기도 남양주시) : "부모님 계시니까 이렇게 부모님 뵈러 오고 아무리 힘들어도 이렇게 오는 거죠. 또 일손 도와드리러 오고 항상."
배에서 내려서도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달리길 15분 여.
이제나 저제나, 아들 손주 오기만 기다렸던 아버지는 한달음에 마당으로 달려나옵니다.
주방에서는 노릇노릇 부쳐낸 전과 어머니 손맛이 담긴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지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황정남(전남 신안군 팔금면) : "설하고 추석에는 이렇게 다 아이들이 와서 한상에서 같이 밥을 먹습니다."
한 숨 돌린 아들과 손녀는 바로 밭으로 나섭니다.
올 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한 달이나 늦어진 마늘 파종을 돕는 겁니다.
부모님 곁에서 함께하는 추석.
정든 고향 섬마을에 넉넉한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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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타고 배 옮겨 타고…웃음 꽃 핀 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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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9-14 22:36:17
<앵커 멘트>
한적했던 시골 섬에도 먼 거리를 달려 고향집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넉넉한 고향의 정을 나누는 섬 마을을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다를 마주보고 늘어선 귀성 차량들.
먼 길을 달려왔지만 이번엔 배를 탈 차례입니다.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차례차례 배에 오릅니다.
이곳 귀성객들은 약 30분 이상 이 배를 타고 바다 건너 섬으로 들어갑니다.
저도 이 배를 타고 한 가족을 따라가보겠습니다.
14시간을 꼬박 달려온 먼 길이지만 부모님을 뵐 생각에 고단함은 잊었습니다.
<인터뷰> 황만철(경기도 남양주시) : "부모님 계시니까 이렇게 부모님 뵈러 오고 아무리 힘들어도 이렇게 오는 거죠. 또 일손 도와드리러 오고 항상."
배에서 내려서도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달리길 15분 여.
이제나 저제나, 아들 손주 오기만 기다렸던 아버지는 한달음에 마당으로 달려나옵니다.
주방에서는 노릇노릇 부쳐낸 전과 어머니 손맛이 담긴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지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황정남(전남 신안군 팔금면) : "설하고 추석에는 이렇게 다 아이들이 와서 한상에서 같이 밥을 먹습니다."
한 숨 돌린 아들과 손녀는 바로 밭으로 나섭니다.
올 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한 달이나 늦어진 마늘 파종을 돕는 겁니다.
부모님 곁에서 함께하는 추석.
정든 고향 섬마을에 넉넉한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한적했던 시골 섬에도 먼 거리를 달려 고향집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넉넉한 고향의 정을 나누는 섬 마을을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다를 마주보고 늘어선 귀성 차량들.
먼 길을 달려왔지만 이번엔 배를 탈 차례입니다.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차례차례 배에 오릅니다.
이곳 귀성객들은 약 30분 이상 이 배를 타고 바다 건너 섬으로 들어갑니다.
저도 이 배를 타고 한 가족을 따라가보겠습니다.
14시간을 꼬박 달려온 먼 길이지만 부모님을 뵐 생각에 고단함은 잊었습니다.
<인터뷰> 황만철(경기도 남양주시) : "부모님 계시니까 이렇게 부모님 뵈러 오고 아무리 힘들어도 이렇게 오는 거죠. 또 일손 도와드리러 오고 항상."
배에서 내려서도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달리길 15분 여.
이제나 저제나, 아들 손주 오기만 기다렸던 아버지는 한달음에 마당으로 달려나옵니다.
주방에서는 노릇노릇 부쳐낸 전과 어머니 손맛이 담긴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지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황정남(전남 신안군 팔금면) : "설하고 추석에는 이렇게 다 아이들이 와서 한상에서 같이 밥을 먹습니다."
한 숨 돌린 아들과 손녀는 바로 밭으로 나섭니다.
올 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한 달이나 늦어진 마늘 파종을 돕는 겁니다.
부모님 곁에서 함께하는 추석.
정든 고향 섬마을에 넉넉한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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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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