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 제재안 논의 신속하게 진행

입력 2016.09.15 (07:06) 수정 2016.09.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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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안 논의가 신속하게 진행중입니다.

미국이 검토중인 제재안 초안을 중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유엔 안보리의 신속하고도 단일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안 논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미 검토중인 제재안 초안을 중국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미국대사가 벌써 안보리 제재안의 세부 사항에 대해 중국을 포함한 (안보리 핵심국들과) 논의를 시작했다"

새 제재안의 추진 방향은 기존 제재의 틈새 제거, 제재 대상 단체과 개인 확대, 신규 제재로, 고려할 수 있는 모든 제재가 망라됐다고 유엔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안보리 안팎에선 기존 제재의 민생 관련 예외 인정 폐지, 석유 공급 중단, 의류 수출과 해외노동자 파견 금지 등이 핵심 새 제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안보리가 더이상 시간을 놓쳐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몇 차례 무산됐던 방북으로 계기를 만들 수 없겠냐는 질문엔 임기가 3달반 밖에 남지 않았다며,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중국외교부장은 어제 윤병세 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해 안보리가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는 데는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제재가 유일한 수단은 아니라고 밝혀 미국의 새 제재안에 어느 정도 호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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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대북 제재안 논의 신속하게 진행
    • 입력 2016-09-15 07:07:33
    • 수정2016-09-15 0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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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안 논의가 신속하게 진행중입니다.

미국이 검토중인 제재안 초안을 중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유엔 안보리의 신속하고도 단일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안 논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미 검토중인 제재안 초안을 중국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미국대사가 벌써 안보리 제재안의 세부 사항에 대해 중국을 포함한 (안보리 핵심국들과) 논의를 시작했다"

새 제재안의 추진 방향은 기존 제재의 틈새 제거, 제재 대상 단체과 개인 확대, 신규 제재로, 고려할 수 있는 모든 제재가 망라됐다고 유엔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안보리 안팎에선 기존 제재의 민생 관련 예외 인정 폐지, 석유 공급 중단, 의류 수출과 해외노동자 파견 금지 등이 핵심 새 제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안보리가 더이상 시간을 놓쳐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몇 차례 무산됐던 방북으로 계기를 만들 수 없겠냐는 질문엔 임기가 3달반 밖에 남지 않았다며,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중국외교부장은 어제 윤병세 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해 안보리가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는 데는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제재가 유일한 수단은 아니라고 밝혀 미국의 새 제재안에 어느 정도 호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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