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통큰 효도’…효자·효녀 스타는 누구?

입력 2016.09.15 (08:23) 수정 2016.09.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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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 부모님에게는 큰 기쁨일 텐데요.

명절마저도 너~무 바쁜 우리 스타들은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남다른 효도법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특별한 효도방식! 지금 만나볼까요?

<리포트>

연예계 소문난 효녀하면 이분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걸스데이의 혜리 씨입니다.

<녹취> 혜리 : “어렸을 때부터 제가 그런 게 좀 있었어요. 내가 우리 가족을 일으켜 세워야겠다!”

집안의 장녀로서 책임감이 컸던 혜리 씨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위해 세운 목표가 있답니다.

<녹취> 혜리 : “1년에 한 번씩 계속 이사를 다녔거든요 계속 쫓겨나서.. 그래서 내가 나중에는 어른이 돼서 엄마 아빠 집을 꼭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요? 애교 한 방으로 각종 CF와 드라마까지 섭렵! 덕분에 부모님께 통 큰 효도를 할 수 있었는데요.

<녹취> 혜리 : “돈 벌자마자 집을 해드리고 이제 좀 더 모이면 더 큰 집으로 해드리고 싶어요”

혜리 씨! 그 꿈도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서울의 한 치킨 가게! 이곳엔 부모님께 제2의 인생을 선물한 효자 스타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인피니트의 멤버 성열 씨인데요.

과거 힘들게 엔지니어 일을 해오던 성열 씨의 아버지가 치킨가게를 맡게 된 건, 노후를 생각한 아들의 권유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이원영(인피니트 성열 아버지) : “성열이가 생각하기에는 미래에 부모가 잘 먹고 살아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가게를 차리는데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가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성열 씨의 흔적에 팬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이원영(인피니트 성열 아버지) : “유명한 성열이 때문에 책자를 보고 많이 찾아옵니다.”

특히 한류 팬들 사이에선 이른바 성지 순례의 장소로 불리고 있다는데요.

<녹취> 카나(인피니트 일본팬) : “오늘 인피니트의 사무실도 다녀왔고, 여기도 꼭 들러야겠다는 생각에 오게 됐습니다.”

이렇게 먼 곳에서 달려온 팬들로 분주해진 가게 일을 돕기 위해, 성열 씨가 종종 하는 일이 있답니다.

<녹취> 이원영(인피니트 성열 아버지) : “성열이가 여기서 가끔 팬들에게 음료수 서빙도 직접 합니다.”

그런데 성열 씨의 통 큰 효도, 이게 다가 아니라구요?

<녹취> 이원영(인피니트 성열 아버지) :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전부 다 가족여행도 가끔 한 번씩 시켜줍니다.”

바쁜 와중에도 남다른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성열 씨! 사랑받아 마땅한 효자 스타네요~

<녹취> “내꺼 하자! 성열을 사랑해~ 사랑해!”

인기배우 중에도 소문난 효녀스타가 있죠? 바로 박신혜 씨인데요.

그녀는 아역 시절부터 10년간 모은 돈으로 부모님께 곱창 가게를 차려드렸습니다. 가끔 가게로 나가 일손을 거들기도 한다네요.

<녹취> “선배님들이 오시거나 다른 관계자들이 오시거나 하면 그 테이블은 제가 구워주기도하고.. 그럴 땐 가끔 가서 하죠.”

박신혜 씨는 부모님의 곱창가게를 위해 홍보대사 역할까지 자청하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아시아의 왕자 장근석 씨부터, 이승기, 이서진 씨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타들의 방문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박신혜 씨!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도 단연 최고가 아닐까요?

그런데 부모님들의 선물 선호도 1순위는 뭐니뭐니해도 현금이 아닐까 싶은데요.

현금으로 어머니를 기쁘게 한 또 하나의 효녀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솔지 : “훌라훌라훌라~”

혹시 현숙 씨 아니냐고요? 아니죠~ 바로 EXID의 솔지 씨입니다.

그녀는 데뷔 후 첫 수입으로 어머니께 돈방석을 선물해 화제가 됐는데요.

어머니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녹취> 솔지 : “사실 엄마가 우실 줄 알았는데 안 우시더라고요”

<녹취> 신동엽 : “만 원짜리로 했어요?”

<녹취> 솔지 : “오만 원짜리로 했어요. 제가 만 원짜리로 할까, 오만 원짜리로 할까 했더니, 솔지야. 나는 오만 원짜리가 좋아 이러셨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감동이 그리 크지 않았나봐요.”

에이~ 설마요~ 솔지 씨 어머니도 충분히 행복하셨을 겁니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스타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선물로 효도를 했다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 4월 솔로곡을 발표한 에이핑크의 정은지 씨입니다.

<녹취> “그댈 위로해요 그댈 사랑해요 그대만의 노래로”

직접 작사한 곡으로 화제를 모은 <하늘바라기>, 이 곡에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녹취> 정은지 : “아빠가 해외에 계시는데 얼마 전에 또 생신이어서 어떤 걸 선물해드리면 좋을까 아빠한테 가수로서 뭔가 해줄 수 있는 걸 해볼까 하다가 가사를 썼는데 아빠가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타국에서 고생하시는 아버지를 위한 노래 선물은, 당시 큰 호평을 받으며 의미를 더했죠.

<녹취> 정은지 : “아빠 사우디에서 보고 있나? 사랑해”

평소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정은지 씨!

<녹취> “아빠야 약해 지지마 빗속을 걸어도 난 감사하니깐 아빠야 어디를 가야~~”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선물을 해드렸네요.

한가위 보름달처럼 효심까지 빛나는 스타들! 앞으로 더 큰 활약으로 부모님께 큰 기쁨 안겨드리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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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통큰 효도’…효자·효녀 스타는 누구?
    • 입력 2016-09-15 08:24:40
    • 수정2016-09-15 10:12:5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 부모님에게는 큰 기쁨일 텐데요.

명절마저도 너~무 바쁜 우리 스타들은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남다른 효도법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특별한 효도방식! 지금 만나볼까요?

<리포트>

연예계 소문난 효녀하면 이분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걸스데이의 혜리 씨입니다.

<녹취> 혜리 : “어렸을 때부터 제가 그런 게 좀 있었어요. 내가 우리 가족을 일으켜 세워야겠다!”

집안의 장녀로서 책임감이 컸던 혜리 씨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위해 세운 목표가 있답니다.

<녹취> 혜리 : “1년에 한 번씩 계속 이사를 다녔거든요 계속 쫓겨나서.. 그래서 내가 나중에는 어른이 돼서 엄마 아빠 집을 꼭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요? 애교 한 방으로 각종 CF와 드라마까지 섭렵! 덕분에 부모님께 통 큰 효도를 할 수 있었는데요.

<녹취> 혜리 : “돈 벌자마자 집을 해드리고 이제 좀 더 모이면 더 큰 집으로 해드리고 싶어요”

혜리 씨! 그 꿈도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서울의 한 치킨 가게! 이곳엔 부모님께 제2의 인생을 선물한 효자 스타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인피니트의 멤버 성열 씨인데요.

과거 힘들게 엔지니어 일을 해오던 성열 씨의 아버지가 치킨가게를 맡게 된 건, 노후를 생각한 아들의 권유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이원영(인피니트 성열 아버지) : “성열이가 생각하기에는 미래에 부모가 잘 먹고 살아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가게를 차리는데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가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성열 씨의 흔적에 팬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이원영(인피니트 성열 아버지) : “유명한 성열이 때문에 책자를 보고 많이 찾아옵니다.”

특히 한류 팬들 사이에선 이른바 성지 순례의 장소로 불리고 있다는데요.

<녹취> 카나(인피니트 일본팬) : “오늘 인피니트의 사무실도 다녀왔고, 여기도 꼭 들러야겠다는 생각에 오게 됐습니다.”

이렇게 먼 곳에서 달려온 팬들로 분주해진 가게 일을 돕기 위해, 성열 씨가 종종 하는 일이 있답니다.

<녹취> 이원영(인피니트 성열 아버지) : “성열이가 여기서 가끔 팬들에게 음료수 서빙도 직접 합니다.”

그런데 성열 씨의 통 큰 효도, 이게 다가 아니라구요?

<녹취> 이원영(인피니트 성열 아버지) :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전부 다 가족여행도 가끔 한 번씩 시켜줍니다.”

바쁜 와중에도 남다른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성열 씨! 사랑받아 마땅한 효자 스타네요~

<녹취> “내꺼 하자! 성열을 사랑해~ 사랑해!”

인기배우 중에도 소문난 효녀스타가 있죠? 바로 박신혜 씨인데요.

그녀는 아역 시절부터 10년간 모은 돈으로 부모님께 곱창 가게를 차려드렸습니다. 가끔 가게로 나가 일손을 거들기도 한다네요.

<녹취> “선배님들이 오시거나 다른 관계자들이 오시거나 하면 그 테이블은 제가 구워주기도하고.. 그럴 땐 가끔 가서 하죠.”

박신혜 씨는 부모님의 곱창가게를 위해 홍보대사 역할까지 자청하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아시아의 왕자 장근석 씨부터, 이승기, 이서진 씨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타들의 방문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박신혜 씨!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도 단연 최고가 아닐까요?

그런데 부모님들의 선물 선호도 1순위는 뭐니뭐니해도 현금이 아닐까 싶은데요.

현금으로 어머니를 기쁘게 한 또 하나의 효녀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솔지 : “훌라훌라훌라~”

혹시 현숙 씨 아니냐고요? 아니죠~ 바로 EXID의 솔지 씨입니다.

그녀는 데뷔 후 첫 수입으로 어머니께 돈방석을 선물해 화제가 됐는데요.

어머니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녹취> 솔지 : “사실 엄마가 우실 줄 알았는데 안 우시더라고요”

<녹취> 신동엽 : “만 원짜리로 했어요?”

<녹취> 솔지 : “오만 원짜리로 했어요. 제가 만 원짜리로 할까, 오만 원짜리로 할까 했더니, 솔지야. 나는 오만 원짜리가 좋아 이러셨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감동이 그리 크지 않았나봐요.”

에이~ 설마요~ 솔지 씨 어머니도 충분히 행복하셨을 겁니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스타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선물로 효도를 했다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 4월 솔로곡을 발표한 에이핑크의 정은지 씨입니다.

<녹취> “그댈 위로해요 그댈 사랑해요 그대만의 노래로”

직접 작사한 곡으로 화제를 모은 <하늘바라기>, 이 곡에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녹취> 정은지 : “아빠가 해외에 계시는데 얼마 전에 또 생신이어서 어떤 걸 선물해드리면 좋을까 아빠한테 가수로서 뭔가 해줄 수 있는 걸 해볼까 하다가 가사를 썼는데 아빠가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타국에서 고생하시는 아버지를 위한 노래 선물은, 당시 큰 호평을 받으며 의미를 더했죠.

<녹취> 정은지 : “아빠 사우디에서 보고 있나? 사랑해”

평소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정은지 씨!

<녹취> “아빠야 약해 지지마 빗속을 걸어도 난 감사하니깐 아빠야 어디를 가야~~”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선물을 해드렸네요.

한가위 보름달처럼 효심까지 빛나는 스타들! 앞으로 더 큰 활약으로 부모님께 큰 기쁨 안겨드리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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