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찔’ 걱정 뚝…저칼로리 명절음식 요리법

입력 2016.09.15 (09:35) 수정 2016.09.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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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음식이죠.

유혹에 이끌려 먹기는 하는데, 기름진 고열량 음식이 많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료와 조리법을 조금만 바꿔도 저칼로리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엄진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를 맞아 마련된 명절음식 요리 수업.

쇠고기로 두툼하게 빚은 동그랑땡과, 삼색 꼬치전이 팬 위에 익어갑니다.

군침이 절로 돌지만, 살 찔 걱정도 앞섭니다.

<인터뷰> 차현정(주부) : “양을 가늠하지 못하고 그냥 막 먹을 때가 많죠.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이 많다 보니까 칼로리가 높은 건 사실이에요.”

갈비찜에 산적.

한 끼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기기 십상입니다.

그러면 좀 더 건강하게, 담백하게 먹을 방법은 없을까?

갈비찜은 갈비를 먼저 삶아 기름을 버리고, 무를 갈아 넣으면 칼로리가 낮아집니다.

잡채는 당면 대신 곤약을 쓰고, 채소나 버섯의 양을 늘리면 열량을 35%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지원(요리연구가) : “당면의 양이 많아지면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지죠. 버섯들은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므로 굉장히 적은 양을 먹어도 배가 부르죠.”

재료는 센 불에 빨리 볶아 기름 흡수를 최소화하고, 참기름 보다는 들기름이 칼로리가 낮습니다.

물엿 대신 올리고당이나 대체 감미료를 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송편 4개, 식혜 1잔, 청주 4~5잔도 밥 한공기와 열량이 비슷한 고칼로리 식품인만큼 간식과 후식도 적당히 즐기는 게 좋습니다.

KBS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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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찔’ 걱정 뚝…저칼로리 명절음식 요리법
    • 입력 2016-09-15 09:36:55
    • 수정2016-09-15 1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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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음식이죠.

유혹에 이끌려 먹기는 하는데, 기름진 고열량 음식이 많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료와 조리법을 조금만 바꿔도 저칼로리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엄진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를 맞아 마련된 명절음식 요리 수업.

쇠고기로 두툼하게 빚은 동그랑땡과, 삼색 꼬치전이 팬 위에 익어갑니다.

군침이 절로 돌지만, 살 찔 걱정도 앞섭니다.

<인터뷰> 차현정(주부) : “양을 가늠하지 못하고 그냥 막 먹을 때가 많죠.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이 많다 보니까 칼로리가 높은 건 사실이에요.”

갈비찜에 산적.

한 끼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기기 십상입니다.

그러면 좀 더 건강하게, 담백하게 먹을 방법은 없을까?

갈비찜은 갈비를 먼저 삶아 기름을 버리고, 무를 갈아 넣으면 칼로리가 낮아집니다.

잡채는 당면 대신 곤약을 쓰고, 채소나 버섯의 양을 늘리면 열량을 35%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지원(요리연구가) : “당면의 양이 많아지면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지죠. 버섯들은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므로 굉장히 적은 양을 먹어도 배가 부르죠.”

재료는 센 불에 빨리 볶아 기름 흡수를 최소화하고, 참기름 보다는 들기름이 칼로리가 낮습니다.

물엿 대신 올리고당이나 대체 감미료를 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송편 4개, 식혜 1잔, 청주 4~5잔도 밥 한공기와 열량이 비슷한 고칼로리 식품인만큼 간식과 후식도 적당히 즐기는 게 좋습니다.

KBS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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