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청소차량 음식점 돌진…6명 부상
입력 2016.09.17 (21:08)
수정 2016.09.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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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7일) 강원도 강릉에선 청소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음식점으로 돌진해 6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 운전석은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손님을 받던 도로 옆 음식점.
초록색 청소차가 갑자기 정문 쪽으로 들이닥칩니다.
운전석 문은 반쯤 떨어져 나간 상태.
음식점 안에 있던 주인과 손님들은 달려드는 차를 가까스로 피하고.
차는 음식점 마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섭니다.
<인터뷰> 양경문(피해자/음식점 손님) : "이리 오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나는 저쪽으로 도망을 갔는데, 도망가는 도중에 '퍽' 소리가나니까, '퍽' 그런 소리가 나더니 유리 파편이 막 날아오는 거지요."
이 사고로, 음식점 주인과 손님 등 6명이 다쳤습니다.
놀라운 건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가 없었다는 점.
어떻게 된 일일까?
청소차는 이 사고에 앞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차량 왼쪽에는 이렇게 선명하게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가드레일 충격 이후 운전자 정 모 씨는 차량 밖으로 튕겨나갔고, 청소차는 30미터 이상을 질주했습니다.
<녹취> 정 모 씨(청소차 운전자/음성변조) : "1차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받으면서 그 충격으로 저는 문짝이 열리면서 떨어졌죠. (도로에요?) 예."
경찰은 운전자 정 씨를 상대로 운전 부주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오늘(17일) 강원도 강릉에선 청소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음식점으로 돌진해 6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 운전석은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손님을 받던 도로 옆 음식점.
초록색 청소차가 갑자기 정문 쪽으로 들이닥칩니다.
운전석 문은 반쯤 떨어져 나간 상태.
음식점 안에 있던 주인과 손님들은 달려드는 차를 가까스로 피하고.
차는 음식점 마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섭니다.
<인터뷰> 양경문(피해자/음식점 손님) : "이리 오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나는 저쪽으로 도망을 갔는데, 도망가는 도중에 '퍽' 소리가나니까, '퍽' 그런 소리가 나더니 유리 파편이 막 날아오는 거지요."
이 사고로, 음식점 주인과 손님 등 6명이 다쳤습니다.
놀라운 건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가 없었다는 점.
어떻게 된 일일까?
청소차는 이 사고에 앞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차량 왼쪽에는 이렇게 선명하게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가드레일 충격 이후 운전자 정 모 씨는 차량 밖으로 튕겨나갔고, 청소차는 30미터 이상을 질주했습니다.
<녹취> 정 모 씨(청소차 운전자/음성변조) : "1차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받으면서 그 충격으로 저는 문짝이 열리면서 떨어졌죠. (도로에요?) 예."
경찰은 운전자 정 씨를 상대로 운전 부주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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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7 21:08:22
- 수정2016-09-17 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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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강원도 강릉에선 청소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음식점으로 돌진해 6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 운전석은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손님을 받던 도로 옆 음식점.
초록색 청소차가 갑자기 정문 쪽으로 들이닥칩니다.
운전석 문은 반쯤 떨어져 나간 상태.
음식점 안에 있던 주인과 손님들은 달려드는 차를 가까스로 피하고.
차는 음식점 마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섭니다.
<인터뷰> 양경문(피해자/음식점 손님) : "이리 오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나는 저쪽으로 도망을 갔는데, 도망가는 도중에 '퍽' 소리가나니까, '퍽' 그런 소리가 나더니 유리 파편이 막 날아오는 거지요."
이 사고로, 음식점 주인과 손님 등 6명이 다쳤습니다.
놀라운 건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가 없었다는 점.
어떻게 된 일일까?
청소차는 이 사고에 앞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차량 왼쪽에는 이렇게 선명하게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가드레일 충격 이후 운전자 정 모 씨는 차량 밖으로 튕겨나갔고, 청소차는 30미터 이상을 질주했습니다.
<녹취> 정 모 씨(청소차 운전자/음성변조) : "1차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받으면서 그 충격으로 저는 문짝이 열리면서 떨어졌죠. (도로에요?) 예."
경찰은 운전자 정 씨를 상대로 운전 부주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오늘(17일) 강원도 강릉에선 청소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음식점으로 돌진해 6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 운전석은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손님을 받던 도로 옆 음식점.
초록색 청소차가 갑자기 정문 쪽으로 들이닥칩니다.
운전석 문은 반쯤 떨어져 나간 상태.
음식점 안에 있던 주인과 손님들은 달려드는 차를 가까스로 피하고.
차는 음식점 마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섭니다.
<인터뷰> 양경문(피해자/음식점 손님) : "이리 오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나는 저쪽으로 도망을 갔는데, 도망가는 도중에 '퍽' 소리가나니까, '퍽' 그런 소리가 나더니 유리 파편이 막 날아오는 거지요."
이 사고로, 음식점 주인과 손님 등 6명이 다쳤습니다.
놀라운 건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가 없었다는 점.
어떻게 된 일일까?
청소차는 이 사고에 앞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차량 왼쪽에는 이렇게 선명하게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가드레일 충격 이후 운전자 정 모 씨는 차량 밖으로 튕겨나갔고, 청소차는 30미터 이상을 질주했습니다.
<녹취> 정 모 씨(청소차 운전자/음성변조) : "1차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받으면서 그 충격으로 저는 문짝이 열리면서 떨어졌죠. (도로에요?) 예."
경찰은 운전자 정 씨를 상대로 운전 부주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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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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