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곤경에 빠진 남성을 도운 유일한 이는?

<앵커 멘트>

KBS 디지털 뉴스의 생생한 이슈를 전해드리는 <디지털 광장>입니다.

갈수록 삭막해지는 사회에서 남에게 조건 없이 친절을 베푸는 일도 드물어져 가고 있는데요.

그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한 남자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도로변에 차량을 세운 남성!

고장 난 타이어를 교체하려 애를 써보지만 정비 실력이 서툰 탓에 곧 좌절하고 마는데요.

지나가는 차량에 도움의 눈길을 보내보지만 2시간이 지나도록 그를 위해 멈춰 서는 차량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크게 실망하던 남자!

이때 어딘지 몸이 불편해 보이는 한 남성이 다가와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밉니다.

사실 이 상황은 한 유튜브 영상 제작자가 진행한 일종의 사회적 실험인데요.

곤경에 빠진 그를 유일하게 도운 사람은 과거 화재 사고로 심각한 화상을 입은 장애인이었다고 합니다.

신체 곳곳의 통증으로 오래 서 있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도 다른 이를 도우려 나선 남자!

남에게 조건 없이 친절을 베푼 그의 행동이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