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 떤 진앙지 주민들 대피…“복구 엄두 못내”
입력 2016.09.20 (12:13)
수정 2016.09.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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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의 주민들은 밤새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지난 12일 강진 이후 4백 차례가 넘는 여진이 계속되면서 내남면에서는 제대로 된 피해복구의 엄두도 내지 못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밤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난 경북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일주일 전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내남면 부지리와는 불과 3.9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지진이 나자 주민들은 또다시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인터뷰> 김종순(주민) : "아, (지진동이) 진짜 크더라. 되게 흔들렸어, 많이 놀랐어. 이래서 살겠나 했다."
일주일 동안 이어진 여진이 벌써 4백 번을 넘어선 상황.
내남면 사무소에는 지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주민들의 신고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박영석(주민) : "우리 딸이 서울로 올라오라는데. 서울 올라가면 우리 아들도 있는데, 나만 올라가면 어쩌나. 이래서 살겠나요."
날이 밝으면서 주민들은 마을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강진에 따른 피해 복구도 아직 덜 된 상태에서 다시 한번 규모 4가 넘는 지진을 겪은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어제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의 주민들은 밤새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지난 12일 강진 이후 4백 차례가 넘는 여진이 계속되면서 내남면에서는 제대로 된 피해복구의 엄두도 내지 못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밤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난 경북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일주일 전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내남면 부지리와는 불과 3.9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지진이 나자 주민들은 또다시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인터뷰> 김종순(주민) : "아, (지진동이) 진짜 크더라. 되게 흔들렸어, 많이 놀랐어. 이래서 살겠나 했다."
일주일 동안 이어진 여진이 벌써 4백 번을 넘어선 상황.
내남면 사무소에는 지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주민들의 신고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박영석(주민) : "우리 딸이 서울로 올라오라는데. 서울 올라가면 우리 아들도 있는데, 나만 올라가면 어쩌나. 이래서 살겠나요."
날이 밝으면서 주민들은 마을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강진에 따른 피해 복구도 아직 덜 된 상태에서 다시 한번 규모 4가 넘는 지진을 겪은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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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에 떤 진앙지 주민들 대피…“복구 엄두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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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9-20 13:22:48
<앵커 멘트>
어제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의 주민들은 밤새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지난 12일 강진 이후 4백 차례가 넘는 여진이 계속되면서 내남면에서는 제대로 된 피해복구의 엄두도 내지 못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밤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난 경북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일주일 전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내남면 부지리와는 불과 3.9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지진이 나자 주민들은 또다시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인터뷰> 김종순(주민) : "아, (지진동이) 진짜 크더라. 되게 흔들렸어, 많이 놀랐어. 이래서 살겠나 했다."
일주일 동안 이어진 여진이 벌써 4백 번을 넘어선 상황.
내남면 사무소에는 지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주민들의 신고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박영석(주민) : "우리 딸이 서울로 올라오라는데. 서울 올라가면 우리 아들도 있는데, 나만 올라가면 어쩌나. 이래서 살겠나요."
날이 밝으면서 주민들은 마을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강진에 따른 피해 복구도 아직 덜 된 상태에서 다시 한번 규모 4가 넘는 지진을 겪은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어제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의 주민들은 밤새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지난 12일 강진 이후 4백 차례가 넘는 여진이 계속되면서 내남면에서는 제대로 된 피해복구의 엄두도 내지 못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밤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난 경북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일주일 전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내남면 부지리와는 불과 3.9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지진이 나자 주민들은 또다시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인터뷰> 김종순(주민) : "아, (지진동이) 진짜 크더라. 되게 흔들렸어, 많이 놀랐어. 이래서 살겠나 했다."
일주일 동안 이어진 여진이 벌써 4백 번을 넘어선 상황.
내남면 사무소에는 지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주민들의 신고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박영석(주민) : "우리 딸이 서울로 올라오라는데. 서울 올라가면 우리 아들도 있는데, 나만 올라가면 어쩌나. 이래서 살겠나요."
날이 밝으면서 주민들은 마을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강진에 따른 피해 복구도 아직 덜 된 상태에서 다시 한번 규모 4가 넘는 지진을 겪은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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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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