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이틀째 총파업…코레일 107명 직위해제

입력 2016.09.28 (19:03) 수정 2016.09.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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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와 지하철 노조 등 공공운수노조가 성과연봉제 추진에 반대하며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코레일은 파업을 주도한 노조 간부 107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2천여 명은 오늘 하루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레일이 철도노조 파업을 주도했다며 노조 간부 107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어제보다 4.8%P 오른 39.2%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습니다.

KTX 열차와 전동열차는 정부가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평소처럼 운행되고 있지만,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30% 수준에 그쳐 물류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도 파업 참가율이 31.6%에 이르지만, 대체인력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총파업에는 대학병원 등 의료 기관이 속한 보건의료 노조가 동참했습니다.

보훈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 등 16개 사업장에서 2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막판 교섭에 성공한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한양대 의료원은 파업에 불참했고, 공공운수노조 소속인 경북대병원도 파업을 유보했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부산 지하철 노조는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8백여 명을 직위해제한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 임직원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오늘 오후 고소했습니다.

정부는 불법 파업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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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지하철 이틀째 총파업…코레일 107명 직위해제
    • 입력 2016-09-28 19:04:51
    • 수정2016-09-28 19: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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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와 지하철 노조 등 공공운수노조가 성과연봉제 추진에 반대하며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코레일은 파업을 주도한 노조 간부 107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2천여 명은 오늘 하루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레일이 철도노조 파업을 주도했다며 노조 간부 107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어제보다 4.8%P 오른 39.2%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습니다.

KTX 열차와 전동열차는 정부가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평소처럼 운행되고 있지만,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30% 수준에 그쳐 물류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도 파업 참가율이 31.6%에 이르지만, 대체인력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총파업에는 대학병원 등 의료 기관이 속한 보건의료 노조가 동참했습니다.

보훈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 등 16개 사업장에서 2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막판 교섭에 성공한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한양대 의료원은 파업에 불참했고, 공공운수노조 소속인 경북대병원도 파업을 유보했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부산 지하철 노조는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8백여 명을 직위해제한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 임직원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오늘 오후 고소했습니다.

정부는 불법 파업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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