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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링스헬기에 품질보증서 위조 부품 납품”
입력 2016.09.28 (23:24) 수정 2016.09.29 (01:36)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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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락 사고로 3명이 숨진 링스 헬기에 품질보증서가 조작된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년 동안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군수품이 무려 6백 건이 넘었는데, 광개토대왕함과 독도함 같은 해군 핵심 전력에도 문제 있는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동해상에 링스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졌습니다.

해군이 헬기 운용을 중단한 채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는데, 이 헬기에 품질보증서류가 위조된 볼트가 납품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방위사업청 내부 감사에서 부품공급 업체들이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링스 헬기 부품을 포함해 600여 건의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사청이 허위 품질보증서만 믿고 계약을 맺은 건수도 400건이 넘었고, 71개 부품에선 실제로 하자가 발생했습니다.

해군 핵심 전력 가운데 하나인 한국형 구축함 1호 3천9백톤급 광개토대왕함은 추진 프로펠러의 속도를 조절하는 부품이 성능 기준치에 못 미쳤고, <타가>대형 상륙함인 만4천5백톤급 독도함은 발전기 필터에서, 기뢰제거함인 소해함은 통신장비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병기(국회 국방위원) : "해외도입 군수품은 사전에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였고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업무 처리가 만연되어 있었습니다."

허위 서류를 제출한 경우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등 제재가 있어야 하지만, 품질보증서 조작에 대한 방사청의 제재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단독] “링스헬기에 품질보증서 위조 부품 납품”
    • 입력 2016-09-28 23:35:57
    • 수정2016-09-29 0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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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락 사고로 3명이 숨진 링스 헬기에 품질보증서가 조작된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년 동안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군수품이 무려 6백 건이 넘었는데, 광개토대왕함과 독도함 같은 해군 핵심 전력에도 문제 있는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동해상에 링스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졌습니다.

해군이 헬기 운용을 중단한 채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는데, 이 헬기에 품질보증서류가 위조된 볼트가 납품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방위사업청 내부 감사에서 부품공급 업체들이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링스 헬기 부품을 포함해 600여 건의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사청이 허위 품질보증서만 믿고 계약을 맺은 건수도 400건이 넘었고, 71개 부품에선 실제로 하자가 발생했습니다.

해군 핵심 전력 가운데 하나인 한국형 구축함 1호 3천9백톤급 광개토대왕함은 추진 프로펠러의 속도를 조절하는 부품이 성능 기준치에 못 미쳤고, <타가>대형 상륙함인 만4천5백톤급 독도함은 발전기 필터에서, 기뢰제거함인 소해함은 통신장비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병기(국회 국방위원) : "해외도입 군수품은 사전에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였고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업무 처리가 만연되어 있었습니다."

허위 서류를 제출한 경우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등 제재가 있어야 하지만, 품질보증서 조작에 대한 방사청의 제재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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