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부지방부터 비

⊙기자: 내일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라마순은 중심기압이 950헥토파스칼인 매우 강한 초대형 태풍입니다.
현재는 북서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중국 해안보다는 우리나라 서해상쪽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레부터 주말 사이 태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우선 내일은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부지방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20에서 80, 남부지방은 낮부터 10에서 60mm 중부지방도 밤부터 5에서 20mm 정도의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은 장마 소강상태에서 대체로 맑은 상태지만 계속해서 태풍과 함께 비구름이 북상중입니다.
내일은 이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부지방부터 비가 오겠고 모레부터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바람도 세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남부지방은 낮부터, 중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오겠고 제주와 남해안 지방은 호우와 함께 점차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9에서 24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의 기온도 30도 안팎으로 오늘처럼 무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에서 매우 높게 일면서 파랑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인 모레와 토요일 이틀간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 사나흘 간은 비가 이어집니다.
세차는 다음 기회로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수요일 밤 KBS 9시뉴스 모두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