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 상태 심각…정상화 해법 도출 무산
입력 2016.10.01 (21:08)
수정 2016.10.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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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건강 상태가 나빠져 당 차원에서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다시 만났지만,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탈진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청원 의원이 긴급히 찾아 와 단식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의원/새누리당) : "건강 때문에 단식을 중단해야 되겠어요."
하지만, 이 대표는 말을 거의 하지 못하면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 대표의 단식은 엿새째, 의료진은 이미 크게 낮아진 혈압과 혈당이 더 떨어지게 되면 쇼크 상황이 올 수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료진을 비상대기시키고 119에 구급차 협조 요청을 하는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새벽 본회의 이후 처음으로 오늘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마주했습니다.
두 야당 원내대표도 함께 참석해, 네 사람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해법 도출엔 실패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만약에 (내일) 정상화 되지 않으면 제 (모레 해외)출장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높죠."
국민의당이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을 명문화하자고 중재에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건강 상태가 나빠져 당 차원에서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다시 만났지만,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탈진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청원 의원이 긴급히 찾아 와 단식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의원/새누리당) : "건강 때문에 단식을 중단해야 되겠어요."
하지만, 이 대표는 말을 거의 하지 못하면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 대표의 단식은 엿새째, 의료진은 이미 크게 낮아진 혈압과 혈당이 더 떨어지게 되면 쇼크 상황이 올 수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료진을 비상대기시키고 119에 구급차 협조 요청을 하는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새벽 본회의 이후 처음으로 오늘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마주했습니다.
두 야당 원내대표도 함께 참석해, 네 사람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해법 도출엔 실패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만약에 (내일) 정상화 되지 않으면 제 (모레 해외)출장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높죠."
국민의당이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을 명문화하자고 중재에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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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대표 상태 심각…정상화 해법 도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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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1 21:11:10
- 수정2016-10-01 22: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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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건강 상태가 나빠져 당 차원에서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다시 만났지만,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탈진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청원 의원이 긴급히 찾아 와 단식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의원/새누리당) : "건강 때문에 단식을 중단해야 되겠어요."
하지만, 이 대표는 말을 거의 하지 못하면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 대표의 단식은 엿새째, 의료진은 이미 크게 낮아진 혈압과 혈당이 더 떨어지게 되면 쇼크 상황이 올 수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료진을 비상대기시키고 119에 구급차 협조 요청을 하는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새벽 본회의 이후 처음으로 오늘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마주했습니다.
두 야당 원내대표도 함께 참석해, 네 사람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해법 도출엔 실패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만약에 (내일) 정상화 되지 않으면 제 (모레 해외)출장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높죠."
국민의당이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을 명문화하자고 중재에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건강 상태가 나빠져 당 차원에서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다시 만났지만,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탈진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청원 의원이 긴급히 찾아 와 단식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의원/새누리당) : "건강 때문에 단식을 중단해야 되겠어요."
하지만, 이 대표는 말을 거의 하지 못하면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 대표의 단식은 엿새째, 의료진은 이미 크게 낮아진 혈압과 혈당이 더 떨어지게 되면 쇼크 상황이 올 수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료진을 비상대기시키고 119에 구급차 협조 요청을 하는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새벽 본회의 이후 처음으로 오늘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마주했습니다.
두 야당 원내대표도 함께 참석해, 네 사람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해법 도출엔 실패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만약에 (내일) 정상화 되지 않으면 제 (모레 해외)출장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높죠."
국민의당이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을 명문화하자고 중재에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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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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