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악몽 떨친’ 김인경, 6년만 LPGA 우승

입력 2016.10.02 (21:32) 수정 2016.10.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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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여자골프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비운의 골퍼 김인경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6년 만에 LPGA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두에 3타차 3위로 출발한 김인경은 마지막 날 우드샷이 잘 맞았습니다.

허미정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던 파5 16번 홀,

김인경은 우드를 잡고 투온 공략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자로 잰듯한 퍼팅으로 이글을 잡아낸 김인경은 한 타차로 쫓기던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도 우드로 투온에 성공했습니다.

침착하게 버디를 얻은 김인경은 최종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0년 오초아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6년 만의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인경(한화) : "다른 선수들에게 부담을 줬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만의 플레이를 했고 잘해냈습니다."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50㎝짜리 챔피언 퍼팅을 놓친 뒤 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던 김인경이었기에 이번 우승이 더욱 남달랐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선 김민선이 1년 7개월 만에 정상에 섰습니다.

16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위기도 맞았지만, 다음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통산 3승째를 올렸습니다.

남자골프 신한동해오픈에선 신인 김태우가 14언더파를 기록해 우승한 인도의 불라에 한 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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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트 악몽 떨친’ 김인경, 6년만 LPGA 우승
    • 입력 2016-10-02 21:34:44
    • 수정2016-10-02 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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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여자골프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비운의 골퍼 김인경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6년 만에 LPGA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두에 3타차 3위로 출발한 김인경은 마지막 날 우드샷이 잘 맞았습니다.

허미정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던 파5 16번 홀,

김인경은 우드를 잡고 투온 공략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자로 잰듯한 퍼팅으로 이글을 잡아낸 김인경은 한 타차로 쫓기던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도 우드로 투온에 성공했습니다.

침착하게 버디를 얻은 김인경은 최종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0년 오초아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6년 만의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인경(한화) : "다른 선수들에게 부담을 줬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만의 플레이를 했고 잘해냈습니다."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50㎝짜리 챔피언 퍼팅을 놓친 뒤 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던 김인경이었기에 이번 우승이 더욱 남달랐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선 김민선이 1년 7개월 만에 정상에 섰습니다.

16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위기도 맞았지만, 다음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통산 3승째를 올렸습니다.

남자골프 신한동해오픈에선 신인 김태우가 14언더파를 기록해 우승한 인도의 불라에 한 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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