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홍수 때 저절로 물에 뜨는 책장

입력 2016.10.04 (12:51) 수정 2016.10.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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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베트남의 홍수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범람 때마다 귀한 책과 자료들이 유실된다는 겁니다.

베트남 중부 '빈딘'의 시골 마을 고등학생 두 명은 오랜 연구 끝에 홍수가 나면 저절로 물에 뜨는 책장을 만들었습니다.

페트병을 일일이 손으로 붙여서 만든 이 책장은 4개의 견고한 철 기둥을 박아 물에 떠도 무게 중심을 잃지 않습니다.

또 철 기둥은 범람 시 물의 수위에 맞춰 높이가 조절되도록 했고 페트병의 크기도 선별했습니다.

<인터뷰> 호안(발명 학생) : "우리가 사는 곳은 매년 홍수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범람 때마다 학생들의 모든 책과 자료들이 물에 휩쓸려 가죠."

소중한 책과 자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책장을 고안했습니다.

온전히 수제 작품인 이 책장엔 어떤 전자장치도 달려 있지 않은데요,

'빈딘'지역 고등학교 창조 과학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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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홍수 때 저절로 물에 뜨는 책장
    • 입력 2016-10-04 12:50:25
    • 수정2016-10-04 12:54:18
    뉴스 12
<리포트>

베트남의 홍수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범람 때마다 귀한 책과 자료들이 유실된다는 겁니다.

베트남 중부 '빈딘'의 시골 마을 고등학생 두 명은 오랜 연구 끝에 홍수가 나면 저절로 물에 뜨는 책장을 만들었습니다.

페트병을 일일이 손으로 붙여서 만든 이 책장은 4개의 견고한 철 기둥을 박아 물에 떠도 무게 중심을 잃지 않습니다.

또 철 기둥은 범람 시 물의 수위에 맞춰 높이가 조절되도록 했고 페트병의 크기도 선별했습니다.

<인터뷰> 호안(발명 학생) : "우리가 사는 곳은 매년 홍수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범람 때마다 학생들의 모든 책과 자료들이 물에 휩쓸려 가죠."

소중한 책과 자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책장을 고안했습니다.

온전히 수제 작품인 이 책장엔 어떤 전자장치도 달려 있지 않은데요,

'빈딘'지역 고등학교 창조 과학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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