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 ‘학대 치사’ 양부모 구속
입력 2016.10.04 (23:16)
수정 2016.10.0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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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년 전 입양한 6살짜리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양아버지는 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경찰서 밖으로 나온 양부모와 동거인.
2년 전 입양한 6살짜리 딸을 학대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미안하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인터뷰> 주OO(양아버지) : "(딸이 죽음에 이를 것이란 것을 모르고 계셨습니까?) 할 말 없습니다. (딸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미안하다."
양부모인 47살 주모 씨 부부와 19살 동거인 모두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영장실질심사 결과 이들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밤 포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주 양의 몸을 투명 테이프로 묶고 17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탐이 많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지난달 30일 밤 포천의 한 야산에서 시신을 태워 훼손했고, 이튿날인 지난 1일엔 인천의 축제장에서 "딸을 잃어버렸다"고 거짓 신고까지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2년 전 입양한 6살짜리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양아버지는 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경찰서 밖으로 나온 양부모와 동거인.
2년 전 입양한 6살짜리 딸을 학대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미안하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인터뷰> 주OO(양아버지) : "(딸이 죽음에 이를 것이란 것을 모르고 계셨습니까?) 할 말 없습니다. (딸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미안하다."
양부모인 47살 주모 씨 부부와 19살 동거인 모두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영장실질심사 결과 이들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밤 포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주 양의 몸을 투명 테이프로 묶고 17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탐이 많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지난달 30일 밤 포천의 한 야산에서 시신을 태워 훼손했고, 이튿날인 지난 1일엔 인천의 축제장에서 "딸을 잃어버렸다"고 거짓 신고까지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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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살 딸 ‘학대 치사’ 양부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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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4 23:17:45
- 수정2016-10-04 23:41:51
<앵커 멘트>
2년 전 입양한 6살짜리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양아버지는 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경찰서 밖으로 나온 양부모와 동거인.
2년 전 입양한 6살짜리 딸을 학대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미안하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인터뷰> 주OO(양아버지) : "(딸이 죽음에 이를 것이란 것을 모르고 계셨습니까?) 할 말 없습니다. (딸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미안하다."
양부모인 47살 주모 씨 부부와 19살 동거인 모두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영장실질심사 결과 이들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밤 포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주 양의 몸을 투명 테이프로 묶고 17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탐이 많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지난달 30일 밤 포천의 한 야산에서 시신을 태워 훼손했고, 이튿날인 지난 1일엔 인천의 축제장에서 "딸을 잃어버렸다"고 거짓 신고까지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2년 전 입양한 6살짜리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양아버지는 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경찰서 밖으로 나온 양부모와 동거인.
2년 전 입양한 6살짜리 딸을 학대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미안하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인터뷰> 주OO(양아버지) : "(딸이 죽음에 이를 것이란 것을 모르고 계셨습니까?) 할 말 없습니다. (딸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미안하다."
양부모인 47살 주모 씨 부부와 19살 동거인 모두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영장실질심사 결과 이들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밤 포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주 양의 몸을 투명 테이프로 묶고 17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탐이 많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지난달 30일 밤 포천의 한 야산에서 시신을 태워 훼손했고, 이튿날인 지난 1일엔 인천의 축제장에서 "딸을 잃어버렸다"고 거짓 신고까지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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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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