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차량 버스정류장 덮쳐…2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16.10.05 (19:16) 수정 2016.10.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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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용인에서는 냉장 차량이 버스 정류장을 덮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용인에서는 어제도 화물차가 정류장을 들이받아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속에 3.5톤 냉장 차량이 도로를 달립니다.

갑자기 차량이 왼쪽으로 흔들리더니.

오른쪽으로 급격히 꺾이면서 버스 정류장을 들이받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쾅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까 (차량이) 사람들 앉아있는 의자 쪽을 덮쳐서 한 분은 끼어있었고, 나머지 네 분은 덮쳐지면서 튕겨져나갔어요. 아예 움직이지도 못했죠."

사고가 일어났던 버스 정류장입니다. 지금은 모두 철거된 상태인데요.

이곳에 앉아있던 시민들은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75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문성구(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장) : "(차량 운전자가) 2차로로 진행 중에 갑자기 핸들이 좌우로 꺾이면서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정류장 옆에 버스가 서 있습니다.

18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은 뒤 버스 정류장과 충돌합니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1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10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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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 차량 버스정류장 덮쳐…2명 사망·5명 부상
    • 입력 2016-10-05 19:19:27
    • 수정2016-10-05 20: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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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용인에서는 냉장 차량이 버스 정류장을 덮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용인에서는 어제도 화물차가 정류장을 들이받아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속에 3.5톤 냉장 차량이 도로를 달립니다.

갑자기 차량이 왼쪽으로 흔들리더니.

오른쪽으로 급격히 꺾이면서 버스 정류장을 들이받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쾅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까 (차량이) 사람들 앉아있는 의자 쪽을 덮쳐서 한 분은 끼어있었고, 나머지 네 분은 덮쳐지면서 튕겨져나갔어요. 아예 움직이지도 못했죠."

사고가 일어났던 버스 정류장입니다. 지금은 모두 철거된 상태인데요.

이곳에 앉아있던 시민들은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75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문성구(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장) : "(차량 운전자가) 2차로로 진행 중에 갑자기 핸들이 좌우로 꺾이면서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정류장 옆에 버스가 서 있습니다.

18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은 뒤 버스 정류장과 충돌합니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1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10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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