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중 ‘고의사고’…보험금 챙긴 일당 검거
입력 2016.10.05 (19:21)
수정 2016.10.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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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온 음식 배달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너 명이 시작한 보험사기는 가담자가 하나둘씩 늘면서 결국, 8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
후진하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칩니다.
보험금을 노린 사기극에 운전자도, 보험사도 모두 속았습니다.
이 사고로 99만 원을 챙겼다는 소식에 가담자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20만 원이든 30만 원이든 보험사에서 돈을 받으니까 순간 유흥비 벌려고 그런 것 같아요."
보험 사기를 주도한 20살 구 모 씨 주변에 어느새 80여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대부분 음식 배달원으로, 이때부터 역할 분담이 이뤄졌고 범행 수법은 더욱 대담해졌습니다.
차량을 동원해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음주운전 차량을 노리는 등 모두 59건의 교통사고를 조작했습니다.
<인터뷰> 진준일(피해자) : "(사고 당시)차량 4명 탑승하고 있었고, 한 명은 운전자인데 온몸에 문신을 하고 있었고 내려서 차량 보닛을 치고..."
그렇게 지난 2011년 11월부터 4년 동안 14개 보험사로부터 챙긴 보험금은 모두 1억 7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육지현(구로경찰서 교통범죄수사 팀장) : "쉽게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는 방법을 알고 배달 오토바이 피의자들이 보험사기에 가담하고..."
경찰은 배달 중 사고 시 별다른 확인작업 없이 보험금이 지급되는 절차의 허점을 각 보험사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온 음식 배달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너 명이 시작한 보험사기는 가담자가 하나둘씩 늘면서 결국, 8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
후진하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칩니다.
보험금을 노린 사기극에 운전자도, 보험사도 모두 속았습니다.
이 사고로 99만 원을 챙겼다는 소식에 가담자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20만 원이든 30만 원이든 보험사에서 돈을 받으니까 순간 유흥비 벌려고 그런 것 같아요."
보험 사기를 주도한 20살 구 모 씨 주변에 어느새 80여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대부분 음식 배달원으로, 이때부터 역할 분담이 이뤄졌고 범행 수법은 더욱 대담해졌습니다.
차량을 동원해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음주운전 차량을 노리는 등 모두 59건의 교통사고를 조작했습니다.
<인터뷰> 진준일(피해자) : "(사고 당시)차량 4명 탑승하고 있었고, 한 명은 운전자인데 온몸에 문신을 하고 있었고 내려서 차량 보닛을 치고..."
그렇게 지난 2011년 11월부터 4년 동안 14개 보험사로부터 챙긴 보험금은 모두 1억 7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육지현(구로경찰서 교통범죄수사 팀장) : "쉽게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는 방법을 알고 배달 오토바이 피의자들이 보험사기에 가담하고..."
경찰은 배달 중 사고 시 별다른 확인작업 없이 보험금이 지급되는 절차의 허점을 각 보험사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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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중 ‘고의사고’…보험금 챙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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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5 19:24:03
- 수정2016-10-05 2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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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온 음식 배달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너 명이 시작한 보험사기는 가담자가 하나둘씩 늘면서 결국, 8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
후진하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칩니다.
보험금을 노린 사기극에 운전자도, 보험사도 모두 속았습니다.
이 사고로 99만 원을 챙겼다는 소식에 가담자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20만 원이든 30만 원이든 보험사에서 돈을 받으니까 순간 유흥비 벌려고 그런 것 같아요."
보험 사기를 주도한 20살 구 모 씨 주변에 어느새 80여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대부분 음식 배달원으로, 이때부터 역할 분담이 이뤄졌고 범행 수법은 더욱 대담해졌습니다.
차량을 동원해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음주운전 차량을 노리는 등 모두 59건의 교통사고를 조작했습니다.
<인터뷰> 진준일(피해자) : "(사고 당시)차량 4명 탑승하고 있었고, 한 명은 운전자인데 온몸에 문신을 하고 있었고 내려서 차량 보닛을 치고..."
그렇게 지난 2011년 11월부터 4년 동안 14개 보험사로부터 챙긴 보험금은 모두 1억 7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육지현(구로경찰서 교통범죄수사 팀장) : "쉽게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는 방법을 알고 배달 오토바이 피의자들이 보험사기에 가담하고..."
경찰은 배달 중 사고 시 별다른 확인작업 없이 보험금이 지급되는 절차의 허점을 각 보험사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온 음식 배달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너 명이 시작한 보험사기는 가담자가 하나둘씩 늘면서 결국, 8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
후진하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칩니다.
보험금을 노린 사기극에 운전자도, 보험사도 모두 속았습니다.
이 사고로 99만 원을 챙겼다는 소식에 가담자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20만 원이든 30만 원이든 보험사에서 돈을 받으니까 순간 유흥비 벌려고 그런 것 같아요."
보험 사기를 주도한 20살 구 모 씨 주변에 어느새 80여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대부분 음식 배달원으로, 이때부터 역할 분담이 이뤄졌고 범행 수법은 더욱 대담해졌습니다.
차량을 동원해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음주운전 차량을 노리는 등 모두 59건의 교통사고를 조작했습니다.
<인터뷰> 진준일(피해자) : "(사고 당시)차량 4명 탑승하고 있었고, 한 명은 운전자인데 온몸에 문신을 하고 있었고 내려서 차량 보닛을 치고..."
그렇게 지난 2011년 11월부터 4년 동안 14개 보험사로부터 챙긴 보험금은 모두 1억 7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육지현(구로경찰서 교통범죄수사 팀장) : "쉽게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는 방법을 알고 배달 오토바이 피의자들이 보험사기에 가담하고..."
경찰은 배달 중 사고 시 별다른 확인작업 없이 보험금이 지급되는 절차의 허점을 각 보험사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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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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