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공급 초과 35만 톤 전량 수매

입력 2016.10.06 (06:52) 수정 2016.10.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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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여당이 쌀값 안정을 위해 초과 생산량에 대한 전량 수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수매할 때 농가에 지불하는 우선지급금도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올리기로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예상되는 쌀 생산량은 약 420만 톤.

수요량보다 35만 톤이나 많아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쌀값이 전년 대비 16.2% 하락해서 격리같은 추가적인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초과 생산량 35만 톤을 정부가 전량 수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공비축 물량 36만 톤과 해외 공여량 3만 톤까지 포함하면 70만 톤 이상을 정부가 사들여 시장 공급물량을 줄이자는 겁니다.

올해 책정된 벼 40kg 기준 우선지급금 4만5천 원을 인상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연말에 쌀값이 확정되면 차액이 정산되는 선지급 금액이긴 하지만 쌀값의 기준이 될 수 있는만큼, 지난해보다 7천 원이나 낮게 책정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우선지급금은 농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최대한 높게 책정할 것을 촉구를 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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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공급 초과 35만 톤 전량 수매
    • 입력 2016-10-06 06:53:55
    • 수정2016-10-06 07: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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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여당이 쌀값 안정을 위해 초과 생산량에 대한 전량 수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수매할 때 농가에 지불하는 우선지급금도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올리기로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예상되는 쌀 생산량은 약 420만 톤.

수요량보다 35만 톤이나 많아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쌀값이 전년 대비 16.2% 하락해서 격리같은 추가적인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초과 생산량 35만 톤을 정부가 전량 수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공비축 물량 36만 톤과 해외 공여량 3만 톤까지 포함하면 70만 톤 이상을 정부가 사들여 시장 공급물량을 줄이자는 겁니다.

올해 책정된 벼 40kg 기준 우선지급금 4만5천 원을 인상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연말에 쌀값이 확정되면 차액이 정산되는 선지급 금액이긴 하지만 쌀값의 기준이 될 수 있는만큼, 지난해보다 7천 원이나 낮게 책정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우선지급금은 농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최대한 높게 책정할 것을 촉구를 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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