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된 태풍 북상에도 공무원들 지각 대응
입력 2016.10.06 (21:16)
수정 2016.10.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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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는 제주와 남부 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었는데요,
예정된 태풍 북상에도 공무원들의 늑장대응에,,, 시민들의 불편은 컸습니다.
보도에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 속에 차들이 뒤엉켰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주변에 세운 차량 40여 대가 휩쓸렸습니다.
CCTV는 제 역할을 못했고, 복개구간에선 흐르는 물의 양도 확인할 수 없어 예보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원배(제주시 용담동) : "대피방송이나 이런 것 없었고요? 전혀 방송은 없었어요. 이제야 방송이 나오는 건가요?"
공무원들 사이에 업무 혼선까지 생겨 대피방송은 피해가 나타난지 40여 분만에야 시작됐습니다.
<녹취> 제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제주도에) 요청했다가 중간에 통화하면서 (대피방송을) 유보한 겁니다. 다시 (제주도와) 통화는 안 해보고요."
끝없이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량들.
산사태가 일어나 터널이 통제됐지만 시민들은 평소대로 운행했습니다.
통제를 시작한 지 7시간이 지난 퇴근시간에서야 창원시에서 안내문자를 보내면서 큰 혼란을 빚은 겁니다.
<녹취> 창원터널 이용자 : "6시 20분쯤 운전 중에 창원터널이 통제된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우회하라는 내용만 있고 어느 도로를 이용하는 건 없어서 당황을 했어요."
울산 지역에서도 폭우가 쏟아지고 한참 후에야 대피방송을 하면서 차량 수백 대가 피해를 입는 등, 예보된 태풍에도 공무원들의 대응은 허술하기만 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태풍 차바는 제주와 남부 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었는데요,
예정된 태풍 북상에도 공무원들의 늑장대응에,,, 시민들의 불편은 컸습니다.
보도에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 속에 차들이 뒤엉켰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주변에 세운 차량 40여 대가 휩쓸렸습니다.
CCTV는 제 역할을 못했고, 복개구간에선 흐르는 물의 양도 확인할 수 없어 예보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원배(제주시 용담동) : "대피방송이나 이런 것 없었고요? 전혀 방송은 없었어요. 이제야 방송이 나오는 건가요?"
공무원들 사이에 업무 혼선까지 생겨 대피방송은 피해가 나타난지 40여 분만에야 시작됐습니다.
<녹취> 제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제주도에) 요청했다가 중간에 통화하면서 (대피방송을) 유보한 겁니다. 다시 (제주도와) 통화는 안 해보고요."
끝없이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량들.
산사태가 일어나 터널이 통제됐지만 시민들은 평소대로 운행했습니다.
통제를 시작한 지 7시간이 지난 퇴근시간에서야 창원시에서 안내문자를 보내면서 큰 혼란을 빚은 겁니다.
<녹취> 창원터널 이용자 : "6시 20분쯤 운전 중에 창원터널이 통제된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우회하라는 내용만 있고 어느 도로를 이용하는 건 없어서 당황을 했어요."
울산 지역에서도 폭우가 쏟아지고 한참 후에야 대피방송을 하면서 차량 수백 대가 피해를 입는 등, 예보된 태풍에도 공무원들의 대응은 허술하기만 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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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보된 태풍 북상에도 공무원들 지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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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6 21:16:36
- 수정2016-10-07 10:02:12
<앵커 멘트>
태풍 차바는 제주와 남부 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었는데요,
예정된 태풍 북상에도 공무원들의 늑장대응에,,, 시민들의 불편은 컸습니다.
보도에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 속에 차들이 뒤엉켰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주변에 세운 차량 40여 대가 휩쓸렸습니다.
CCTV는 제 역할을 못했고, 복개구간에선 흐르는 물의 양도 확인할 수 없어 예보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원배(제주시 용담동) : "대피방송이나 이런 것 없었고요? 전혀 방송은 없었어요. 이제야 방송이 나오는 건가요?"
공무원들 사이에 업무 혼선까지 생겨 대피방송은 피해가 나타난지 40여 분만에야 시작됐습니다.
<녹취> 제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제주도에) 요청했다가 중간에 통화하면서 (대피방송을) 유보한 겁니다. 다시 (제주도와) 통화는 안 해보고요."
끝없이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량들.
산사태가 일어나 터널이 통제됐지만 시민들은 평소대로 운행했습니다.
통제를 시작한 지 7시간이 지난 퇴근시간에서야 창원시에서 안내문자를 보내면서 큰 혼란을 빚은 겁니다.
<녹취> 창원터널 이용자 : "6시 20분쯤 운전 중에 창원터널이 통제된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우회하라는 내용만 있고 어느 도로를 이용하는 건 없어서 당황을 했어요."
울산 지역에서도 폭우가 쏟아지고 한참 후에야 대피방송을 하면서 차량 수백 대가 피해를 입는 등, 예보된 태풍에도 공무원들의 대응은 허술하기만 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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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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