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집중호우에 위험 천만
입력 2016.10.06 (23:08)
수정 2016.10.0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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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람한 물이 도심을 덮쳐버린 울산에서는 지하주차장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지하 주차장에 물이 차올랐고, 차량 침수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퍼붓던 시각.
주민들이 지하주차장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사람을 구하느라 사투를 벌입니다.
하천에서 넘친 물이 지하주차장으로 쏟아져 들어간 겁니다.
<인터뷰> 표재성(울산시 울주군) : "(물이) 이 만큼 차고 찰랑찰랑 하더니 그냥 이만큼 차버린 거예요. 서로 마주보고 비켜줄 수도 없고, 비는 억수 같이 내리고..."
순식간에 빗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또다른 아파트 지하주차장.
<녹취> 아파트 구내 방송 : "상당한 물이 저희들 아파트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녹취> "으악! 엄마, 천천히... 천천히..."
가까스로 지상으로 대피합니다.
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는 차량들.
오늘 이 주차장에서 꺼낸 침수 차량만도 2백여 대에 이릅니다.
울산 태화강 옆 이 주상복합 주차장에선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물이 차오른 주차장에 차를 빼내러 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 3층까지 있는 주차장입니다.
만 하루 동안 쉴새 없이 물을 퍼냈지만, 아직까지 지하 1층에서도 물이 차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울산 중부소방서 예방홍보담당) : "순식간에 비가 많이 내려서 저지대나 지하층은 생각보다 물이 빨리 많이 찹니다. 빨리 고층으로 가거나 고지대로 가는 게 중요합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땐 빗물이 지하주차장에 금새 차오르는데다, 변전 시설로 인한 2차 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범람한 물이 도심을 덮쳐버린 울산에서는 지하주차장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지하 주차장에 물이 차올랐고, 차량 침수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퍼붓던 시각.
주민들이 지하주차장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사람을 구하느라 사투를 벌입니다.
하천에서 넘친 물이 지하주차장으로 쏟아져 들어간 겁니다.
<인터뷰> 표재성(울산시 울주군) : "(물이) 이 만큼 차고 찰랑찰랑 하더니 그냥 이만큼 차버린 거예요. 서로 마주보고 비켜줄 수도 없고, 비는 억수 같이 내리고..."
순식간에 빗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또다른 아파트 지하주차장.
<녹취> 아파트 구내 방송 : "상당한 물이 저희들 아파트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녹취> "으악! 엄마, 천천히... 천천히..."
가까스로 지상으로 대피합니다.
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는 차량들.
오늘 이 주차장에서 꺼낸 침수 차량만도 2백여 대에 이릅니다.
울산 태화강 옆 이 주상복합 주차장에선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물이 차오른 주차장에 차를 빼내러 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 3층까지 있는 주차장입니다.
만 하루 동안 쉴새 없이 물을 퍼냈지만, 아직까지 지하 1층에서도 물이 차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울산 중부소방서 예방홍보담당) : "순식간에 비가 많이 내려서 저지대나 지하층은 생각보다 물이 빨리 많이 찹니다. 빨리 고층으로 가거나 고지대로 가는 게 중요합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땐 빗물이 지하주차장에 금새 차오르는데다, 변전 시설로 인한 2차 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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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주차장…집중호우에 위험 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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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0-06 2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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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한 물이 도심을 덮쳐버린 울산에서는 지하주차장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지하 주차장에 물이 차올랐고, 차량 침수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퍼붓던 시각.
주민들이 지하주차장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사람을 구하느라 사투를 벌입니다.
하천에서 넘친 물이 지하주차장으로 쏟아져 들어간 겁니다.
<인터뷰> 표재성(울산시 울주군) : "(물이) 이 만큼 차고 찰랑찰랑 하더니 그냥 이만큼 차버린 거예요. 서로 마주보고 비켜줄 수도 없고, 비는 억수 같이 내리고..."
순식간에 빗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또다른 아파트 지하주차장.
<녹취> 아파트 구내 방송 : "상당한 물이 저희들 아파트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녹취> "으악! 엄마, 천천히... 천천히..."
가까스로 지상으로 대피합니다.
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는 차량들.
오늘 이 주차장에서 꺼낸 침수 차량만도 2백여 대에 이릅니다.
울산 태화강 옆 이 주상복합 주차장에선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물이 차오른 주차장에 차를 빼내러 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 3층까지 있는 주차장입니다.
만 하루 동안 쉴새 없이 물을 퍼냈지만, 아직까지 지하 1층에서도 물이 차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울산 중부소방서 예방홍보담당) : "순식간에 비가 많이 내려서 저지대나 지하층은 생각보다 물이 빨리 많이 찹니다. 빨리 고층으로 가거나 고지대로 가는 게 중요합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땐 빗물이 지하주차장에 금새 차오르는데다, 변전 시설로 인한 2차 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범람한 물이 도심을 덮쳐버린 울산에서는 지하주차장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지하 주차장에 물이 차올랐고, 차량 침수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퍼붓던 시각.
주민들이 지하주차장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사람을 구하느라 사투를 벌입니다.
하천에서 넘친 물이 지하주차장으로 쏟아져 들어간 겁니다.
<인터뷰> 표재성(울산시 울주군) : "(물이) 이 만큼 차고 찰랑찰랑 하더니 그냥 이만큼 차버린 거예요. 서로 마주보고 비켜줄 수도 없고, 비는 억수 같이 내리고..."
순식간에 빗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또다른 아파트 지하주차장.
<녹취> 아파트 구내 방송 : "상당한 물이 저희들 아파트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녹취> "으악! 엄마, 천천히... 천천히..."
가까스로 지상으로 대피합니다.
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는 차량들.
오늘 이 주차장에서 꺼낸 침수 차량만도 2백여 대에 이릅니다.
울산 태화강 옆 이 주상복합 주차장에선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물이 차오른 주차장에 차를 빼내러 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 3층까지 있는 주차장입니다.
만 하루 동안 쉴새 없이 물을 퍼냈지만, 아직까지 지하 1층에서도 물이 차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울산 중부소방서 예방홍보담당) : "순식간에 비가 많이 내려서 저지대나 지하층은 생각보다 물이 빨리 많이 찹니다. 빨리 고층으로 가거나 고지대로 가는 게 중요합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땐 빗물이 지하주차장에 금새 차오르는데다, 변전 시설로 인한 2차 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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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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