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숨 쉬기 힘든 사람에게 ‘후추 스프레이’ 공격

입력 2016.10.06 (23:22) 수정 2016.10.0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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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미국의 흑인 재소자가 교도소에서 갑자기 숨졌습니다.

당시엔 자연사로 처리됐는데요.

교도관들이 강제로 제압돼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피해자에게 후추스프레이까지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복도에 서 있는 마이클 새비 씨에게 교도관이 다가가더니 왜 지시를 따르지 않느냐며 내동댕이 칩니다.

다섯 명이 더 달려들어 몸을 짓누릅니다.

<녹취> "숨을 못 쉬겠어요."

호흡곤란을 호소하자, 더 강하게 제압하고 후추 스프레이까지 분사합니다.

<녹취> 故 마이클 새비 : "(너 지금 저항하는 거지?) 아닙니다. 숨을 못 쉬겠어요. 폐렴이 있어요."

새비 씨는 숨을 못 쉬겠다는 말을 무려 19차례나 했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습니다.

<녹취> "제발 물 좀 주세요."

강제로 독방에 갇힌 새비 씨는 다음날 숨진채 발견됐는데요.

뒤늦게 영상이 공개돼 사인이 재 조사될 예정입니다.

손발이 결박된 여성이 독방에 갇혀 있습니다.

술 마시고 싸운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아무 저항도 하지 않는 여성에게 교도관이 다가와 후추 스프레이를 분사합니다.

여성은 고통스러워하다가 그만 의식을 잃는데요,

무리하게 뿌려대는 후추스프레이 때문에 공권력 남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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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숨 쉬기 힘든 사람에게 ‘후추 스프레이’ 공격
    • 입력 2016-10-06 23:22:56
    • 수정2016-10-06 23: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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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미국의 흑인 재소자가 교도소에서 갑자기 숨졌습니다.

당시엔 자연사로 처리됐는데요.

교도관들이 강제로 제압돼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피해자에게 후추스프레이까지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복도에 서 있는 마이클 새비 씨에게 교도관이 다가가더니 왜 지시를 따르지 않느냐며 내동댕이 칩니다.

다섯 명이 더 달려들어 몸을 짓누릅니다.

<녹취> "숨을 못 쉬겠어요."

호흡곤란을 호소하자, 더 강하게 제압하고 후추 스프레이까지 분사합니다.

<녹취> 故 마이클 새비 : "(너 지금 저항하는 거지?) 아닙니다. 숨을 못 쉬겠어요. 폐렴이 있어요."

새비 씨는 숨을 못 쉬겠다는 말을 무려 19차례나 했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습니다.

<녹취> "제발 물 좀 주세요."

강제로 독방에 갇힌 새비 씨는 다음날 숨진채 발견됐는데요.

뒤늦게 영상이 공개돼 사인이 재 조사될 예정입니다.

손발이 결박된 여성이 독방에 갇혀 있습니다.

술 마시고 싸운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아무 저항도 하지 않는 여성에게 교도관이 다가와 후추 스프레이를 분사합니다.

여성은 고통스러워하다가 그만 의식을 잃는데요,

무리하게 뿌려대는 후추스프레이 때문에 공권력 남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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