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기득권 포기 않는 노조 구조조정 저항”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기득권을 가진 노조가 노동개혁과 구조조정에 저항해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창조적인 혁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일자리 창출의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지만 강한 벤처, 창업 기업들과 청년 구직자들을 연결해주기 위한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과 취업에 목마른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그 일에 대한 관심, 그 다음에 열정 그것을 최고로 친다고 그러드라고요."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의 버팀목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개편과 구조조정이 경직된 노동시장의 저항에 막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일부 (대기업과 공공부문, 금융부문) 노조들은 여전히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하고 있고,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혁하려는) 노동개혁 법안들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으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과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타들어 간다며, 노동개혁과 구조조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창조적 혁신과 과감한 도전이 국가 경쟁력의 동력이라며 기업의 혁신 노력과 청년들의 도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